파주 음악(청음)카페인 카메라타에 다녀온 후기입니다. 재방문 의사는 60%인데 이유는 아래에서 설명하겠습니다.
카메라타 외관과 구조
파주에는 청음 카페가 2곳이 있습니다. 카메라타가 원조고 나중에 생긴 곳이 콩치노 콩크리트입니다. 요즘에 콩치노가 TV에도 많이 나오는 듯합니다.
카메라타 외관은 멋진 콘크리트 구조의 건물입니다. 1층에는 클래식 카는 아니지만, 좀 옛날 고급 세단이 주차되어 있는데 아마도 사장님 차인 듯?
그 옆으로 의자가 쭉 놓여 있는데, 이 공간은 주말에 웨이팅이 많을 때 앉아서 기다리는 곳이라고 하네요.
처음에는 어디로 입장해야 아리송했었습니다. 설마 저 문으로 들어가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드는 문으로 입장하면 됩니다.
감상실은 총 3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층은 청음을 하는 공간이고 2층과 3층은 갤러리 형태로 꾸며놨습니다. 1층에도 벽면을 활용하여 그림 전시를 해놨습니다.
3층에서 내려다본 모습니다. 2층과 3층에는 별도로 앉을 공간은 없습니다.
이용금액과 음료
카메라타는 기본 이용금액이 12,000원입니다. 입장료 개념인데, 들어가면 음료를 1잔 선택해서 마실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대게 음료가 구색만 갖춰 놓는 게 대부분인데 생각보다 커피 맛이 좋았습니다.
주문 메뉴는 따뜻한 라테와 아이스 라테 1잔씩. 생각보다 실내 냉방을 세게 해 놔서 춥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추위 많이 타는 사람이라면 가벼운 겉 옷을 준비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청음 후기
처음에 재방문 의사가 50%라고 했었는데요.
좋았던 점은 멋진 스피커로 음악을 위한 공간에서 클래식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평소와는 다른 공간에 있다는 기분이 좋게 느껴집니다.
아무래도 집에서 드는 클래식은 장비의 한계도 있고 클래식에 대한 내 지식의 한계도 있는데, 여기서는 전문가가 선곡해 주니 좋습니다.
평소에 저라면 하프 콘체르토를 찾아서 들어볼 일이 없기 때문이죠.
이곳의 단점은 소음과 음악을 듣는 태도입니다. 굳이 클래식이라고 해서 꼭 경건하게 들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생각 외로 기본 매너가 없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대화를 자주 길게 한다든지, 애정 표현을 한다든지... 음악을 들으러 온 건지, 개인 공간인지 헷갈립니다.
후기를 보면 의자 끄는 것만으로도 주의를 준다고 하는데, 제가 방문했을 때는 꽤 시끄러운 사람들이 있었는데 제지하는 모습은 못 봤습니다.
만약에 재방문한다면 사람 적은 평일에 방문해서 앞 쪽에 자리 잡고 싶습니다. 주말에는 자리 이동이 안 된다는데 평일에는 자리 이동은 막지 않더라고요.
이용시간 및 주차
휴무일은 목요일이고 평일에는 11시부터 21시까지 합니다. 주말에는 11시부터 22시까지 운영하고요.
헤이리마을에서 주차는 알아서 하면 됩니다. 가게 앞에 주차 공간이 있는 경우도 있고 인근에 자갈밭에 주차장을 마련해 둔 곳도 있는데...
그런 공간은 너무 적어서 대부분 길가에 하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차가 많으니까 좀 멀리 대놓고 걸어야 합니다.
수요일은 콩치노가 휴무일입니다. 그래서 평일 중에는 수요일에 카메라타에 사람이 많은 것 같으니 여유 있고 조용하게 듣고 싶다면 월요일과 화요일을 추천합니다.
'일상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 여행 해운대 맛집 기요항 - 우니동 안 먹었으면 섭섭했을뻔(해산물 덮밥, 회덮밥) (2) | 2023.09.13 |
---|---|
부산 여행 중 가장 만족했던 맛집 - 남포동 자갈치시장 달봉이횟집(전복 코스) (2) | 2023.09.08 |
군산 국제반점 솔직후기 - 타짜 유해진이 나온 바로 그곳! 메뉴와 가격, 맛은? (0) | 2023.08.26 |
주말 서울 근교 데이트 - 마장호수 출렁다리 돌고 곰탕과 꽈배기까지(ft. 주차방법) (0) | 2023.08.04 |
충남 보령 명복식당 갑오징어 불고기 솔직 후기, 메뉴와 가격표 (1) | 2023.07.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