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서울 근교 데이트 - 마장호수 출렁다리 돌고 곰탕과 꽈배기까지(ft. 주차방법)

주말에 간단하게 서울 근교 데이트 할 곳을 뽑아봤습니다. 마장호수 한 바퀴 돌고 곰탕도 먹고 후식으로 꽈배기까지 먹는 코스입니다.

 

 

마장호수 찾아가기

마장호수는 파주에 있고 서울 기준으로 거의 북쪽 방향입니다. 한강 따라서 갈 수 있는 파주 아웃렛 쪽은 거리가 멀 기 때문에 아웃렛과 호수를 동시에 가기는 어렵습니다.

 

서울 강북권에서는 약 40km 정도 거리이고 1시간 정도 운전해서 갈 수 있습니다.

 

예전에 마장호수 출렁다리가 처음 생기고 유명했을 때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가기가 힘들었는데, 요즘은 그래도 미어터지지는 않습니다.

 

 

마장호수 종합안내도

 

 

그래도 여전히 찾는 사람들은 많은 편입니다. 다들 생각이 비슷해서 '점심 먹고 한 바퀴 돌아야지'라는 생각으로 찾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차라리 일찍 방문해서 호수 돌고 점심을 먹으러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마장호수 주차방법

공영주차장이 여러 개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2 주차장, 3 주차장이라고 적혀 있는 곳은 무조건 일 2천 원을 받습니다.

 

15분을 주차하든 15시간을 주차하든 2천 원 고정가격입니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1 주차장은 8천 원을 받고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마장호수 동쪽 입구에 있는 공영주차장은 30분에 600원을 받습니다. 1시간에는 1,200원인데 여기도 나름 괜찮습니다.

 

 

주차장 요금 10분당 200원

 

 

호수를 크게 한 바퀴 돌 수도 있고 반 바퀴 돌 수 있는데, 반 바퀴 기준으로 약 1시간 걸립니다. 한 바퀴 돌면 넉넉하게 1시간 30분 안 걸리고요.

 

사람들이 오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1일 2천 원 하는 주차장에 들어가려고 각 주차장마다 줄을 서있는데, 그럴 바에 차라리 동쪽 입구에 있는 주차장 이용도 고려해 볼만합니다.

 

호수 주변에 여러 식당이 있는데, 식당을 이용하고 주차를 무료로 할 수 있는 방법도 있는데 그건 식당이나 카페를 이용해야 합니다.

 

 

마장호수 즐기기

호수 즐기기는 간단합니다. 길 따라서 쭉 돌면 됩니다. 둘레길은 대부분 나무 데크로 되어 있어서 편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멀리서 본 출렁다리

 

 

호수 가운데 출렁다리가 있고 좌측에는 카페랑 화장실, 전망대도 있어요. 교황빵이라는 것도 1층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저는 사지는 않았어요.

 

출렁다리 밑으로는 바닥이 보이고 다리도 흔들려서 나름 짜릿한 맛이 있습니다ㅎㅎㅎ

 

 

출렁다리 이용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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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다리 이용시간도 있습니다. 하절기(3월~10월)에는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네요.

 

호수 바로 옆에 사진 찍는 장소가 있어서 사람들이 줄을 서서 대기하면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있습니다.

 

 

출렁다리 건너는 사람들

 

밑에서 출렁다리를 쳐다보니 뭔가 엄청나다는 생각도 듭니다.

 

 

호수에 비치는 다리

 

 

청종나주곰탕과 꽈배기

호수 둘레길을 걷고 나서 배가 고파집니다. 그럼 이제 점심을 먹으러 가야겠죠.

 

차로 5분 거리 내에 청종나주곰탕이란 곳이 있습니다. 원래 예전부터 이쪽에 골프 치러 오는 사람들이 종종 들러서 식사하러 오던 곳이었는데요.

 

곰탕 기본이 1만 원이고 특곰탕은 12,000원입니다.

 

 

곰탕 메뉴와 가격표

 

 

기본 반찬으로는 배추김치와 깍두기가 나오는데 곰탕이랑 잘 어울립니다.

 

파가 듬뿍 들어가 있고 뜨끈하게 한 입 넣으면 날씨는 덥지만 희한하게 든든해집니다.

 

 

곰탕과 반찬들

 

 

배부르게 식사를 하고 나오는데 바로 옆에 낭만꽈배기라는 집이 있습니다. 배는 부르지만, 바로 만드는 꽈배기 맛이 궁금해집니다.

 

 

낭만꽈배기 가격표

 

 

3개에 2,500원이고 꽈배기랑 도넛을 섞어서 달라고 해도 그렇게 해주네요.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고 3개만 주문해 봤는데, 생각보다 맛있더라고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차에서 하나씩 먹으니 좋더라고요.

 

 

바로 만드는 꽈배기

 

 

개인적으로는 도넛보다 꽈배기가 맛있더라고요. 갓 튀겨서 맛있었어요.

 

 

요즘은 날씨가 너무 덥지만, 주말에 일찍 나가서 운동도 하고 점심도 먹고 오는 코스를 한 번 경험해 봤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