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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부산 여행 중 가장 만족했던 맛집 - 남포동 자갈치시장 달봉이횟집(전복 코스)

by 최차장 2023.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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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부산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러 식당을 방문했는데, 그중에 가장 만족스러웠던 남포동 자갈치시장의 달봉이 횟집에 대한 후기를 남깁니다.

 

 

찾아가는 길

달봉이횟집은 자갈치시장 내에 있습니다. 보통 수산시장이 1층에는 횟감을 구입하고 2층에서는 식사를 하는 곳인데 자갈치 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횟감 구입 없으니까 바로 가면 됩니다. (이 글 안 보고 가면 찾는데 시간 좀 걸립니다^^)

 

6번 게이트로 들어갑니다.

 

 

 

 

들어가면 바로 계단이 나오는데 계단을 따라 올라가서 왼쪽으로 다시 올라가서 문을 열면 입구에 있는 18번 달봉이횟집이 나옵니다.

 

 

 

 

메뉴와 가격표

이곳은 가장 유명한 요리가 전복코스입니다. 1인당 38,000원으로 비싼 감이 있지만, 먹어보면 이 정도 가격이면 괜찮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전복코스는 아래에서 다시 상세히 설명하고 달봉이횟집의 다른 메뉴도 구경해 봅니다.

 

생선회는 크기에 따라서 6만 원, 8만 원, 10만 원 정도 하네요.

 

 

 

 

전복회도 따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6만 원, 10만 원이 있고 피조개, 소라 등 해산물도 판매하네요.

 

 

 

 

장어튀김, 새우튀김도 있고 식사로는 회덮밥과 물회가 있는데 2만 원이네요. 회덮밥 2만 원이면 차라리 전복코스를 먹고 한 끼를 대충 때우고 싶네요.

 

 

 

 

전복코스 후기

전복코스의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전복죽 → 해물모둠 → 계절회 → 전복구이 → 장어튀김 → 전복볶음밥 → 생선미역국 '

 

우선 기본 반찬이 세팅되고요. 무김치는 그냥 그랬고 파김치는 맛있었고 갓김치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갓김치가 백김치 스타일인데 일반 갓김치보다 회랑 더 잘 어울렸습니다. 사진에 잘 보면 전복죽이 이미 나와있습니다ㅎㅎ

 

 

 

 

그다음으로는 해물모둠입니다. 전복회, 멍게, 새우, 문어가 나오는데 현지에서 바로 잡는 거라 그런지 신선합니다.

 

 

 

 

전복전도 나오는데 이게 바로 만들어져 나와서 뜨겁습니다. 즉, 맛있다는 거죠. 호호 불어가면서 먹는 게 꿀 맛입니다.

 

 

 

 

계절회로는 광어랑 전어가 나오는데, 2인 주문했는데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양도 넉넉하고 맛도 일품이네요. 전어는 가을이 제철인데 늦여름에도 괜찮네요.

 

 

 

 

이제 가장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전복 구이가 나옵니다. 내장도 잘 구워져 있고 노릇노릇하고 탱탱해 보입니다.

 

왠지 먹으면 보양도 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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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더 이상 배가 불러서 더 못 먹겠다 싶은데 장어 튀김이 나옵니다. 튀김이라고 해서 1인당 2~3개 나오는 줄 알았더니 한 뭉텅이가 나오네요.

 

이것도 바로 튀겨져서 나와서 한 입 베어 물면 김이 호호 나옵니다.

 

 

 

 

정말 못 먹겠는데, 볶음밥이 나오네요? 한국인이면 마무리는 볶음밥이죠. 남기지 않고 다 먹어줍니다.

 

 

 

 

끝인 줄 알았는데, 회를 먹었으니 탕을 먹어야죠. 매운탕이 나오지 않고 생선 미역국이 나오는데 미역의 깊은 맛이 잘 전해 집니다.

 

 

 

 

부산 여행 가서 식사를 8끼 정도 했는데 1순위는 달봉이횟집이었네요. 나중에 부산 방문할 일 있으면 재방문의사 매우 있습니다.

 

서빙하시는 이모님도 친절하시고 잘 챙겨주시네요. 영업시간은 연중무휴 9시~22시 30분이네요.

 

 

 

 

다만, 방사능이 걱정입니다. 이렇게 좋은 해산물을 조금씩 줄여나갈 생각 하니 아쉽습니다.

 

 

이상으로 달봉이횟집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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