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여행에서 만족했던 맛집 2군데를 소개해드립니다.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아사이볼과 고기를 먹을 수 있는 항아리구이입니다.
쿤캐 주스바
오늘은 치앙마이에 여행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에 한 번쯤 들른다는 쿤캐 주스바에 다녀왔습니다.
(여담.. 가는 길에 마찬가지로 여행하는 한국인이라면 꼭 들른다는 바트커피를 지나쳤는데요. 삼트 또는 사트는 해야 성공한다는데 저는 웬걸요. 열려있는 바트커피를 보았습니다ㅋ 월요일 12시 즈음이었습니다.)
알록달록 생과일들이 반겨주네요. 프레시한 느낌이 마구 듭니다.
메뉴가 정말 많았는데요, 아사이베리보울 주문해 보았습니다. 한 그릇에 140바트였고 식사를 하고 온 뒤라서 1그릇으로 2명이서 나눠 먹었습니다.
잘 갈린 아사이스무디에 망고, 파파야, 딸기, 블루베리, 아보카도, 그래놀라 등이 푸짐하게 얹어져 있습니다. 맛도 좋은데 건강에 도움이 되는 아주 좋은 선택이죠?
맛있게 먹고 소화시킬 겸 숙소로 걸어가는 중입니다. 겨울의 치앙마이에도 골목 곳곳 색색깔의 꽃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넹무옵옹
이날 저녁으로는, 방송에 나와 더 유명해진 로컬맛집 넹무옵옹 입니다.
가게 이름이 재미있죠?? 위치는 올드타운 북쪽이고 찡짜이 마켓에 가는 길에 있습니다. 그래서 마켓에 가는 길에 들르는 것도 코스로 짤 수 있습니다.
메뉴와 가격표입니다. 돼지고기는 S가 70바트이고 M이 100바트입니다. 치킨은 반마리가 90바트이고요.
제일 인기가 많은 듯한 삼겹살 구이(M)와 옥수수 솜땀, 그리고 모닝글로리와 스티키라이스를 주문합니다.
맥주를 부르는 음식이죠? 시원한 창 맥주도 한병~ 갑니다. 돼지고기는 항아리에서 기름이 쏙 빠져 구워져 나왔습니다.
껍질 부분이 아주 크리스피 합니다. 옥수수솜땀은 파파야 솜땀과 다르게 톡톡 터지는 식감으로 별미이고, 모닝글로리는 말해 뭐 하겠습니까ㅋ
고기 한입 먹고 솜땀, 모닝글로리로 느끼함을 없앱니다. 돼지고기 옆의 이파리는, 태국 바질이라고 합니다. 향이 매우 강합니다. 고기와 같이 먹으니 정말 잘 어울리네요.
먹다 보니 양이 조금 아쉬워서 치킨 반마리를 추가했습니다. 이것 또한 기름이 쏙 빠져 매우 담백합니다. 하지만 돼지고기의 압승입니다ㅎㅎ
쿤캐와 넹무옵옹 모두 현지 맛집이기도 합니다. 실패할 일 없으니 꼭 방문해 보길 추천드립니다.(웬만하면 이렇게 추천 안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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