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1 티어 맛집인 로띠 빠 데 후기입니다.
로띠는 한국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음식인데, 태국에서는 길거리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간식입니다.
밀가루 반죽을 얇게 펴고 그 위에 바나나, 누텔라 등을 넣고 튀기는 것에 가깝게 익혀주는데 달달한 맛이 일품입니다.
그런 길거리 음식이 미슐랭 1 스타를 받았다고 하니 호기심이 생기지 않은가요??
치앙마이 방문하는 젊은 한국인들 중에 이곳에 방문을 안 한 사람이 있을까 생각도 듭니다.
돈을 많이 벌어서 매장을 가질 만도 한데 아직까지 계속 노점으로 운영을 하고 있네요.
로띠 빠 데의 영업시간은 18시부터입니다. 처음에 찾아가니까 골목에 저렇게 주차되어 있는데 위치는 길 건너로 이동합니다.
주문방법
줄 서서 기다리면 안 됩니다. 바로 앞에 가면 종이가 있는데 거기에 원하는 메뉴를 적으면 됩니다.(종이에 번호가 쓰여있으니까 이 번호를 잘 기억했다가 나중에 부르면 가야 합니다.)
메뉴를 적은 다음에 긴 꽃챙이가 있는데 거기에 꽃아 주면 됩니다.
주문은 영어로 해야 되고 저는 banana+nutella 하고 cheese 2가지를 주문했습니다.
주문서 제출하고 나니까 20번 정도 밀려있었는데, 한 30분 정도 지나니까 번호 부르더라고요.
번호 부르면 직원이 계산을 도와주고 그 사이에 만들어진 로띠를 건네받을 수 있습니다. 보통 접시에다가 주니까 따로 포장을 할 거면 직원한테 테이크 아웃한다고 이야기해 주세요.
로띠 식사 후기
바나나 누텔라는 맛없없 조합이죠? 향긋한 바나나와 달콤한 누텔라의 조합이 최고네요.
코코넛 오일로 구워서 더 고소합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크기도 작고 양도 적은 편입니다. 치즈맛은 단 맛보다는 고소한 맛이 좋았습니다.
미슐랭 스타를 받았다는 사실대로 로띠가 맛있습니다. 확실히 다른 노점에서 먹었던 맛과는 다르게 고급진 맛도 느껴지고요.
그런데 꼭 여기에 와서 먹어야 하냐고 물어본다면, 로띠 자체가 맛있는 거 같아서 굳이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저는 와로롯 시장 근처에 숙소도 잡았기 때문에 겸사겸사 방문한 것입니다.
방문해야 할 이유가 한 가지 더 있긴 한데... 계속 쉬지 않고 로띠를 만드는데 쳐다보고 있으면 의외로 시간도 잘 가고 보는 재미가 있네요.
이상 로띠 빠 데 후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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