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국립 대학교 호수의 멋진 일몰 풍경(feat. 이지락 피자)

치앙마이 국립 대학교 호수의 일몰 풍경을 보고 온 후기입니다. 그리고 이지락 피자에서의 저녁식사도 있었습니다.
 
 

치앙마이 대학교 일몰

치앙마이 여행 중 코스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코스 중 하나인 치앙마이 대학교의 일몰입니다.
 
올드타운에서 그랩을 불러서 이동을 했는데, 차가 많은 시간이라서 그런지 차가 좀 막히더군요. 치앙마이 정문에서 호수까지는 10분 정도는 걸어가야 하고요.
 
저는 대학교 정문을 17시 50분쯤 지나갔습니다.
 

치앙마이 대학교 정문

 
 
치앙마이 대학교 호수는 탁 트인 뷰가 있고 산 뒤로 해가 넘어가면서 하늘 빛이 울긋불긋하게 비치는데 하늘빛도 이쁘고 호수 위로 비치는 모습도 멋집니다.
 
 

호수 일몰1

 
 
호수를 끝에서 끝까지 왔다갔다 해도 20분이 걸리지 않을 정도로 크지는 않습니다. 중간에 벤치도 있어서 앉아서 구경해도 되고 아스팔트 위에 앉아서 보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현지 대학생들도 많이 있고 관광객들도 꽤 보입니다. 나이가 많은 분들은 별로 없더라고요.
 
중간에 런닝하는 사람들도 있고 호수 아래쪽에서는 공연 비슷하게 준비하는 모습도 보이더라고요.
 
 

호수 일몰2

 
 
솔직히 일몰이 이쁘긴 한데, 치앙마이 와서 이걸 꼭 봐야 한다고 묻는다면?? 글쎄요.. 만약에 1주일 정도 여행을 온 거라면 방문을 하는 게 좋은데요.
 
3박 4일 정도로 짧은 일정이라고 하면 꼭 방문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른데 구경하기도 바쁘니까요.
 
 

아지락 피자

일몰을 보고 유명한 피자 가게인 아지락 피자로 이동을 했습니다. 대학교에서 아지락으로 이동하는 길이 산에 있는 길이라서 일차선 도로였습니다.
 
밤에 어둡고 차도 반대편에서 종종 오느라고 가는길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그랩으로 이동했지만^^
 
 

아지락 피자

 
 
가게 외부 인테리어는 한국의 유명 피자가게 처럼 잘 되어 있는데, 내부 벽에 걸어둔 그림이 심상치 않네요ㅎㅎㅎ 직접 가서 보시면 어떤 의미인지 알 게 될 것입니다.
 
주문은 루꼴라 피자와 레몬 탄산수 1개를 시켰고 총 420바트 정도 나왔습니다.
 
치앙마이 물가 생각하면 좀 비싼 편이죠?
 

루꼴라 피자

 
 
피자는 꽤 커서 2명이 1판 먹으면 배도 부릅니다. 맛은 뭐랄까... 한국의 피자는 좀 달면서 여러 가지 토핑이 들어가 있는 면이 있는데, 치앙마이 피자는 짭짤한 맛이 더 느껴집니다.
 
그래도 루꼴라가 많이 올라가 있어서 신선한 맛을 많이 주었네요.
 
1주일 이상 일정이면 태국음식이 지겨워질 때도 있고 피자가 땡길 때도 있거든요. 피자가 먹고 싶다면 치앙마이에서 그래도 수준이 높은 아지락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후기 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