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봇은 로봇 청소기 관련주로 분류된다. 네이버 증권과 언론사 뉴스를 통하여 기본적인 주가 분석을 하였다.
에브리봇은 어떤 회사 인가
동사는 로봇 청소기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이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로봇 등 다른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21년 8월에 코스닥 상장하였다.
주요 주주는 정우철 외 5인이 35.96%를 보유하고 있으며 스마트앤그로스 외 1인이 13.8% 보유하고 있다.
최근 1년의 주가를 보면 저점에서 약 2.5배까지 올랐다가 현재는 정체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매출액은 20년도에 대폭 성장하였고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다. 영업이익률도 올해는 부진한 편이지만, 20~21년에는 20%를 상회하였고 ROE도 훌륭하다.
매년 100억 이상씩 매출 성장하고 이익률이 받쳐줄 수 있다면?? 현재 시총 1,800억인데 PER이 약 18배로 로봇 산업에 속한 것으로 볼 때는 과하지는 않아 보인다.
주요 뉴스 분석
22.09.16 : 정우철 대표, 로봇 한우물 통할까
대표는 사업 다각화 보다는 로봇 기술 고도화에 무게를 싣고 있음
- 수익을 내는 로봇 기술 기업으로 안착시키려고 노력 중
- 향후에는 제품군 다변화로 홈서비스 로봇 전문 기업으로 변신하는 것이 목표
2대 주주 스마트앤그로스는 형인우가 대표로 있음(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처남)
17년도에는 GS홈쇼핑이 FI로 3% 지분 확보
22.09.15 : 2년 연속 무증, 재무 및 사업 자신감
창업 후 2년 제외하고 매해 순이익 적립
- 2년 연속 무증 시행
- 20년 기준 국내 시장 점유율 35% 수준(물걸레 전용 로봇 청소기만 보면 90%)
- 19년에는 삼전에 수출용 로봇청소기를 ODM 방식으로 공급
- 22년 하반기에는 엣지2 출시
해외 매출 가속화와 신규 해외 시장 진출, 온라인 영역 확대도 도모
- 21년 40% 수준이던 온라인 비중을 25년까지 45% 계획
22.05.23 : IPO 300억 조달했는데, 계속되는 유동성 확보
22년 1분기에 부동산 매각으로 85억 현금화하였고 80억을 장기 차입함
- 작년 대비 단기 차입금은 261억으로 비슷한 수준인데, 현금성 자산은 41억에서 73억으로 증가
- 공모 자금 중 미사용 자금 98억이 MMF 상품에 예치 중
- 80억을 장기 차입하여 1분기 말 총 장기차입금은 185억
이런 배경에는 신사옥 마련 위한 것으로 파악
- 22년 8월 신사옥으로 이전 예정(247억에 매수)
- AI와 자율주행 등 연구개발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
또한 인수합병도 검토 중
- 22년 2월 삼전 생활가전사업부 출신 김영태 부사장 영입하여 중장기 전략 수립 중
신제품 출시 예정
- 7월 이후 듀얼스핀과 쓰리스핀 물걸레 청소기를 비롯해 흡입형 상품군 출시 예정(흡입형은 약 2년만)
- 물걸레 제품은 국내에서 제조, 흡입형은 중국 위탁 제조
22.02.10 : 홈서비스 로봇 비서로 진화한다
스마트홈 구현을 위한 지능형 로봇 시장에 공략 나섬
- IoT 홈서비스 로봇 기업으로 영역 확대 중. 23년 스마트홈에 연동한 IoT 버전의 로봇 청소기 출시 예정
- AI 스피커를 로봇에 탑재하는 방향으로 통신사와 협업 추진
- 한 마디로 IoT 내 중심이 되겠다는 계획
설립 1년 만인 2016년 세계 최초 바퀴 없는 물걸레 로봇 청소기 출시
- 매년 신 제품 개발로 기술력 고도화. 모터/센서/배터리 제어 등 핵심 기술도 모두 확보
- AI 등 관련 기술 고도화를 위한 인수합병 검토 중
- 7월에는 신사옥 이전 예정
- 최근 무선 송수신 라이다 센서 국산화 개발에 성공으로 매핑 성능 향상
최종 정리
겉으로 보면 매력적인 회사로 보인다. 설립 8년 차로 업력은 짧지만, 대표 및 주요 인원이 이미 로봇 청소기 회사에서 기술을 쌓아왔기에 경쟁력을 갖추었다.
기술만 강한 것이 아니라, 재무적인 측면에서도 훌륭하다. 보통 로봇이나 소형 가전을 하는 회사의 이익률이 낮거나, 적자를 면치 못하는데 초기 2년을 제외하면 이익을 냈다는 것이 원가관리를 아주 잘하는 것으로 보인다.
우호 지분까지 하면 50%가 넘어가고 대표의 뚝심대로 잘 추진하면 좋은 기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상장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기업이라 신뢰를 쌓기에는 시간이 부족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동사 모델이 계속해서 1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물걸레 로봇 청소기에서 90%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성장성이 약하고 후발 주자에게 취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스마트홈, 홈서비스를 추진한다는데 해당 분야는 대기업 통신사와 삼전, LG전자도 모두 노리고 있는 분야인데 과연 로봇 청소기 전문 업체가 그걸 해낼 수 있을지 상당한 의문이 든다.
오히려 지금의 제품을 잘 살려서 해외 시장을 적극 개발하여 매출액을 늘리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은데....
스터디하기 전에는 단순한 로봇 청소기 회사로 평가했었는데, 지금은 좀 더 공부해 볼 필요가 생겼다. 이렇게 이익률을 유지하는 것만 해도 대단하다. 질문 리스트를 정리해 봐야겠다.
매매 추천 글이 아님을 분명히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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