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5성급 호텔인 경원재 앰배서더에 다녀온 후기입니다. 경원재는 송도 센트럴파크의 아주 좋은 위치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수영장도 없고 조식 뷔페가 그렇게까지 좋은 것은 아닌데 가격은 매우 비쌉니다.
저는 주말에 디럭스룸 온돌 타입으로 예약했는데 약 43만 원이 나왔습니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죠?
경원재
경원재는 한옥 호텔입니다. 넓은 부지에 객실은 최고 2층으로 되어 있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주차는 차단기 통과해서 들어가면 좌우 어느 쪽이든 해두면 됩니다. 저는 잘 몰라서 경원루라고 연회 행사하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 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한옥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기본적인 호텔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남쪽에서 봤을 때 일자로 되어있는 곳이 디럭스 타입입니다. 1층에도 디럭스 타입이고 2층에도 디럭스룸입니다. 나머지 스위트 이상 객실은 1층으로만 되어 있습니다.
디럭스룸
문을 열면 이렇게 신발을 벗는 공간이 있고 중문이 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방음이 잘 돼있어서 옆 객실 소리나 외부의 자동차 소리가 들리지 않았습니다.
온돌방 구조입니다. 매트리스가 바닥에 깔려있고 침대 우측으로는 좌식 테이블이 있습니다.
반대쪽에는 60인치 티브이가 있고 냉장고와 정수기, 공기청정기가 있습니다.
별도의 책상이 따로 있고 책상 뒤에는 옷을 넣어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미니바는 무료입니다. 맥주 2, 콜라 2, 감자과자 2, 땅콩, 식혜, 약과 2 등이 있습니다.
네스프레소 커피머신도 있고 커피알도 3개 있습니다. 별도의 커피포트도 있으며 녹차 티백 등도 있어서 차를 마실 수 있습니다.
욕실입니다. 깔끔하죠? 왼쪽에는 욕조실이 있고 오른쪽에는 비데가 있습니다.
다이슨 헤어드라이기가 있네요.
경원재의 가장 큰 장점인 편백나무 욕조입니다. 입욕제나 기타 용품을 사용하면 안 되고 오직 물로만 해야 합니다. 물로만 사우나를 해도 피로가 풀리는 느낌입니다. 이거 기대하고 왔는데 역시 아주 만족했어요.
호텔 전경
호텔을 한 바퀴 돌아봤습니다.
스위트 객실은 입구부터 이렇게 작은 공간이 있습니다.
전통적인 한옥과 높은 빌딩이 뭔가 특별한 느낌을 줍니다.
로얄 스위트는 아예 들어가는 입구부터 다릅니다. 독채를 쓰는데 부럽습니다.
중간에 작은 연못 같은 정원도 있고요.
여기는 연회 같은 것을 하는 곳입니다. 돌잔치 같은 것도 하더라고요.
바로 뒤로 나오면 센트럴파크입니다. 한 바퀴 산책하기 너무 편하고 좋습니다.
밤 야경도 이쁘네요.
경원재 후기
비쌌지만, 비싼 만큼 값을 하는 곳이었습니다. 평일에는 가격이 괜찮은데 휴가를 내고 갈 수는 없는 게 조금 아쉽네요. 나중에 스위트 객실로 온 가족 초대해서 머물고 싶습니다.(그렇게 체크인하는 사람을 봤거든요.)
이상으로 경원재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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