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여행 추천 - 마량리 동백나무숲과 소나무숲에 취하다.

서천 지역 여행을 하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마량리 동백나무숲 방문 후기입니다.

 

서천 동백나무숲은 상상했던 것보다 크고 아름다운 동백나무가 많이 있었습니다. 거기에 소나무 숲까지 힐링되는 여행지입니다.

 

마량리 동백나무숲

국내에는 여러 군데 동백나무숲이 있습니다. 제주도에도 있고 부산에도 있고 여수 오동도에도 있습니다.

 

그런데 서천 마량리에는 좀 더 특별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동백나무숲이 1965년 4월에 천연기념물 제169호로 지정되었다는 것입니다.

 

무려 오백 년이 넘는 동백나무 80여 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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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를 하고 입장하면 바로 오른쪽에 높은 계단이 있는데 계단은 나중에 내려올 때 이용하면 됩니다.

 

내려올 때 계단

 

 

왼쪽으로 숲을 한 바퀴 쭉 돌면 경사진 비탈에 동백나무가 보이는데, 처음에는 이게 뭐 대단하다고 천연기념물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작은 동백나무

 

 

그러다가 본격적으로 큰 동백나무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정말 크기에 압도당합니다.

 

천연기념물 동백나무

 

 

좀 더 올라가면, 산 위의 정자인 동백정으로 가는 길 양 옆에 엄청 큰 동백나무가 있는데 꽃이 피면 매우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동백정 가는 길

 

 

평상시 봤었던 동백나무와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해풍을 맞고 자란 나무라서 그런지 단단함이 느껴집니다.

 

정말 큰 동백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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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나무만 멋진 것은 아닙니다. 동백정에 올라가서 바다를 내려다보면 다른 것들을 잊게 만듭니다.

 

특히 저 멀리 보이는 작은 섬이 마치 액자 형태로 보이면서 그림을 보고 있는가 하는 느낌이 듭니다.

 

동백정에서 내려다 본 바다

 

 

거기다가 소나무도 정말 크게 우뚝 솟아 있습니다. 바다와 절벽 그리고 곧게 뻗은 소나무가 매혹적인 곳입니다.

 

바닷가에 높은 소나무

 

 

한쪽은 동백나무숲이고 한쪽은 소나무 숲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길다랗게 뻗은 소나무

 

 

입장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입장료

 

 

여행지 단점

이곳의 유일한 단점은 발전소가 바로 옆에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중부발전 석탄발전소가 주변에서 운영 중입니다. 

 

게다가 동백나무숲 바로 옆에는 석탄 보관소로 보이는 대형 창고형태의 건물이 있어서 풍광을 매우 해칩니다. 

 

발전소로 얻는 이득이 크겠지만, 조금 아쉽습니다.

 

 

 

 

 

 

이상으로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 방문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