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가볼만한 곳 - 성경전래지기념관, 서천 맛집 소문난 칼국수

서천에서 가볼만한 곳을 정리 중입니다.

 

이번에는 성경전래지기념관과 서천 지역 맛집인 소문난 칼국수 방문 후기입니다. 두 곳 모두 동백나무숲과 차로 2~3분 거리에 있습니다.

 

성경전래지기념관

조선에 처음으로 성경이 들어온 곳이 바로 서천입니다. 

 

그래서 성경전래지기념관이 이곳에 만들어졌습니다. 기독교인이면 더 뜻깊고 좋겠지만, 비기독교인이어도 한 번 방문하는 것도 좋습니다.

 

성경전래지기념관 전경

 

 

아이와 함께라면 교육의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건물은 4층 높이이고 외부의 차 2대, 내부에도 여러 대의 차를 주차할 수 있습니다.

 

수요일은 휴관일이고 오전 10시에 문을 열고 여름에는 18시, 겨울에는 17시 30분에 문을 닫습니다. 성인 기준 요금은 2천 원, 청소년은 1천 원입니다.

 

기념관 운영시간과 관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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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별로 나눠져 있고 주로 전시관에서 관람이 이뤄집니다.

 

처음에는 성경에 대한 기독교적 느낌이 많이 있을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었습니다.

 

전시관 내부

 

 

그런데 방문하고 둘러보니 그런 것보다는 당시 조선에 처음으로 외국인을 맞이하여 서로 의사소통이 되지 않았던 이야기가 메인입니다. 

 

약 5분이 안 되는 짧은 애니메이션도 있는데 나름 볼만합니다.

 

당시 외국인이 전해준 성경은 남아있지 않지만, 그때 제작되었던 성경을 외국에서 구입해 왔다고 합니다.

 

구입가 3억 성경

 

 

구입가가 3억 원이라고 하니 놀랍네요. 크기도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커서 더 놀라웠고요.

 

생각해 보니 인쇄기술이 낮았던 시절이었으니 작은 책으로 성경을 만들기는 어려웠겠지요.

 

생각보다 큰 성경

 

 

3층에는 카페가 있습니다. 서천 지역의 기념품도 판매하고 있는데 한 번 둘러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4층에는 예배당이 있는데 독실한 분이시면 잠시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겠죠?

 

4층 예배당

 

 

4층의 예배당 바깥에 있는 발코니로 나가면 주변 풍경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건물이 세워진 곳이 꽤 높은 곳인 데다가 4층의 높이라서 어촌 마을 풍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습니다.

 

어촌 마을 풍경

 

 

기념관에서 차로 30초 거리에는 성경 전래지기념공원이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방문하지는 않고 차에서 봤는데요.

 

조선의 판옥석 같은 배와 서양의 배를 구현해 봤는데 날씨가 좋으면 아이들과 함께 틀려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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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칼국수

동백나무숲을 구경하였거나 성경전래지까지 구경하였다면 시간이 11시 정도는 되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점심으로 소문난 칼국수에 방문하면 좋습니다. 어차피 나오는 길목이거든요.

 

소문난칼국수 입구

 

 

이런 바닷가에 있는 칼국수집은 못해도 맛있습니다. 기본만 하면 엄청 맛있고요ㅎ

 

가게는 꽤 넓습니다. 주말이나 봄, 가을에는 미어터질 것만 같네요. 어떻게 아냐고요??

 

가게 내부

 

 

자리마다 두툼하게 깔린 비닐이 그 증거입니다. 그리고 저녁장사도 안 하고 오후 3시까지만 하는 것 보니 괜찮은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메뉴도 칼국수, 칼제비 2가지뿐이 없습니다. 여름철에는 냉콩국수를 하는데, 그 흔한 만두도 판매하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만두도 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오직 한 가지 메뉴로 집중해서 승부를 보고 있습니다.

 

메뉴와 가격표

 

 

가격은 모두 9천 원이고요.

 

기본으로 보리밥을 제공해 줍니다. 이건 국룰인 것 같습니다. 열무김치 넣고 고추장 넣어서 비비면 식욕이 생겨납니다.

 

기본 보리밥

 

 

큰 대야에 칼국수가 잔뜩 나오는데 다른 곳은 바지락이 많은 편인데 이곳은 백합이 많아서 더 좋았습니다.

 

다 먹으면 배로 차고 든든하게 다음 장소로 이동할 수 있는 소문난 칼국수였습니다.

 

칼국수 한 대접

 

 

이상으로 서천에서 가볼 만한 곳에 대한 정리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