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여행 가볼만한 곳을 정리하였습니다. 정리한 곳들은 모두 걸어서 이동가능합니다.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걷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전에 국립생태원 가고 점심, 오후는 군산여행, 저녁에는 장항스카이워크 가면 시간이 맞네요.
초원사진관
한석규 심은하 주연의 8월의 크리스마스에 촬영 장소였던 초원사진관입니다.
이곳은 영화 촬영당시에 진짜 사진관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제작진이 방문했을 때 이곳이 마음에 들어 사진관으로 세트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철거가 되었다가 관광상품으로 초원사진관으로 다시 만들었다고 합니다.
외부에서 서로 사진 찍으려고 줄을 서 있습니다. 그래서 별로 볼 것이 없겠구나 했는데 내부에 볼 게 많습니다.
영화 관련한 사진도 액자로 만들었고 옛날 군산 사진들도 있는데, 주연 배우들이 앉았던 실내 의자에서 한 장 찍으면 좋을 것 같더라고요.
신흥동 일본식 가옥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인 부자가 살던 곳입니다. 일본 가옥 형태가 있고 당시에 개인 목욕탕이 있던 집이네요.
그리고 개인 상수도(우물)와 외부에 작은 수영시설까지 갖춘 곳입니다. 초가집 한 칸에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던 점을 생각해 보면...
지금 내가 사는 곳과 비교해도 호화롭게 생각되는 곳입니다.
일본 분위기와 옛날 느낌이 많이 나는 가옥이었습니다.
옛 군산세관, 군산근대박물관, 미술관, 건축관
쭉 올라와서 대로를 건너면 여러 박물관과 건물을 볼 수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때 군산은 국내 도시들 중에서 쌀 수출이 가장 많은 곳 중에 하나였습니다
전라도의 호남평야에서 나오는 그 많은 쌀을 일본으로 수출하던 곳이었죠. 그런 군산에 있던 세관은 막강한 힘을 가진 정부기관이었습니다.
일본인들이 얼마나 어깨에 힘을 주고 들락날락 생각을 하면 참...
옛 군산세관 건너편에는 군산근대박물관이 있습니다. 솔직히 박물관, 미술관, 건축관 모두 강렬한 느낌을 주지는 못합니다.
아이들 교육 차원에서는 어느 정도 좋을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한번 방문할 의사는 별로 없습니다.
현재는 박물관, 미술관, 건축관 3곳과 금강권 전시장, 진포해양공원 등 총 5개 입장할 수 있는 통합권을 2천 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2인이라서 4천 원입니다)
이곳에 모여있는 것은 3가지입니다. 나머지 2 곳은 시간이 맞지 않아서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는 옛날 군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 갤러리도 있고... 이렇게 실내에 당시 상점이나 집을 재현해 둔 곳이 있습니다.
잡화점, 학교, 극장 등 여러 시설을 재현해 놨는데 이런 시설은 전국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있는 것들이죠.
군산근대 미술관에는 특별 전시관이 있습니다. 안중근 의사 관련한 여러 가지 전시품을 모아뒀습니다.
근대건축관에는 군산 지역에 근대 건축물을 모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신흥동가옥이나 군산세관 등을 소형 모형으로 제작해 두었습니다.
미술관, 건축관 등 건물은 현대식 건물이 아니라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을 위한 건물들이었습니다.
은행, 관공서 등 당시에 있던 건물을 리모델링하였고 이에 대한 내용도 함께 있으니까 지식도 쌓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미즈커피, 이성당
초원사진관부터 건축관까지 계속 걷다 보면 휴식이 필요합니다.
카페를 가면 좋은데 편하게 쉴 수 있는 곳을 찾다 보니 미즈커피가 동선상 괜찮을 것 같아서 선택하였습니다.
쑥라테가 괜찮다고 해서 아메리카노 2잔하고 쑥라테 1잔을 주문했는데요. 커피는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1층에 테이블이 꽤 있는데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일본식 다다미로 되어 있어서 특색 있다고 하네요. 신발을 벗고 올라갔는데, 여러 공간으로 나눠져 있고 앉아서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되어 있어서 만족하였습니다.
마지막 코스로 이성당에 방문하였습니다.
이성당 건물 바로 옆에도 이성당 건물입니다. 그런데 대부분 옛날 건물로 들어가서 줄 서서 구매하더라고요.
빵 하고 전병 여러 가지 구매하다 보니 3~4만 원은 훌쩍 넘어갑니다. 빵 맛은 명성 그대로 맛있습니다.
택배로 주문하려면 5만 원 이상 주문해야 되니까 너무 많은 것 같으니 군산 방문할 일이 있으면 이성당 들려서 소량으로 구매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줄을 서긴 서는데 금방 줄어서 구매까지 약 10분 안에 끝난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군산 여행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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