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역 7번 출구에 위치한 라면 맛집인 라멘모토에서 식사한 후기입니다. 오랜만에 정통 일본식 라면 한 끼를 먹고 왔네요.
라멘모토 분위기
큰 길가에 있는 라멘모토는 흰색 계열로 외부를 디자인해 놨습니다. 가게가 깔끔한 인상을 주네요.
입구 옆에 웨이팅 할 때 연락처를 적어두는 곳이 있습니다. 웨이팅은 할 수 있는데, 바로 옆이 큰길이라서 웨이팅 하기에 좋은 환경은 아니네요.
가게 내부도 흰색을 주로 사용하였고 원목 느낌의 나무를 가져다 써서 여름에는 시원한 느낌(흰색)을 주고 겨울에는 따뜻한 느낌(나무)을 주네요
라멘 메뉴는 크게 2가지입니다. 츠케멘과 모토라멘인데요.
츠케멘은 면을 국물에 적셔서 먹는 타입이라고 보면 되고 모토라멘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일본식 라멘이라고 보면 됩니다. 모토라멘이 돈코츠라멘입니다.
입구에 키오스크에서 메뉴를 선택하고 주문(결제)을 하면 직원이 자리를 안내해 주는 시스템입니다.
라멘모토 식사 후기
츠케멘은 일단 면이 두껍습니다. 생면 같은 느낌이 강하고 탱글탱글해서 면을 먹는 맛도 재미도 있어서 좋습니다.
함께 제공되는 국물에는 작게 썬 돼지고기가 있고 파를 넣어놨는데, 심심한 면과 간이 되어 있는 국물이 잘 어울리네요.
처음에 딱 먹어보면 '아~~ 맛있다'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츠케멘을 먹는 방법이 안내되어 있는데요. 면을 수프에 담그고 김을 싸서 먹는 게 기본입니다.
실제로 김을 싸서 먹는 것과 그대로 먹는 것의 차이가 꽤 나더라고요. 김은 추가 제공이 되니까 맘껏 싸서 먹으면 됩니다.
모토라멘(돈코츠라멘)은 우리가 평소에 먹던 돈코츠 라멘 그대로입니다.
면이 얇아서 후루룩 먹기가 좋습니다. 그리고 숙주가 있어서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이 훌륭합니다. (면에 숙주는 항상 옳죠)
진하고 따뜻한 라멘 육수가 추운 겨울에 몸을 따뜻하게 해 줘서 몸이 풀리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국물에다가 밥을 말아먹으면 바로 돼지 국밥이 되네요^^
다만, 모토라멘에 고기가 좀 더 많았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츠케멘이 면이 맛있어서 그런지 더 만족스럽더라고요. 물론 돈코츠라멘은 다른 곳에서도 여러 번 먹어보다 보니 아무래도 새로운 맛이 더 맛있게 느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김과 밥은 추가금을 내지 않고 제공해 줍니다.
다음에 논현에 갈 일이 있으면 또 들려보고 싶더라고요.
이상으로 논현역 라멘 맛집인 라멘모토 내돈내산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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