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구운 빵으로 만든 샌드위치가 맛있는 원즈오운 카페를 소개합니다. 이대 맛집으로 찐이네요!
원즈오운 위치와 분위기
카페는 이대역 3번 출구에서 이대 정문으로 가는 길에 있습니다. 근데 처음에 방문하면 위치가 헷갈립니다.
분명 1층에 있다고 봤는데 가게를 찾지 못했습니다. 빨간 벽돌이 나오는 담벼락이 있는데 그 안에 작은 회전문이 있습니다. 여기로 들어가면 됩니다.
이곳의 분위기는 차분하면서 시원한 개방감을 줍니다. 과거에 다른 목적으로 지어진 건물에 카페가 생긴 것 같은데, 천장이 매우 높습니다.
그러면서 테이블은 4개뿐이 두지 않았습니다. 더 많은 테이블을 놓을 수 있을 텐데, 아무래도 매장 관리의 어려움이나 테이크 아웃으로 운영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계산대 옆으로도 큰 공간이 있는데, 베이커리를 만드는 곳입니다. 여기서 직접 빵을 만들고 있습니다.
메뉴와 가격
샌드위치 맛집이니까 우선 샌드위치 메뉴부터 확인해 보겠습니다. 원즈오운의 시그니쳐는 잠봉뵈르(9,500원)입니다. 수프도 판매하고 있고요.
매장에서 먹는 샌드위치는 가격이 좀 나가는데, 크기도 크고 내용물도 튼실합니다.
커피 메뉴입니다. 시그니처 커피로 원즈오운커피와 피스타치오 밀크가 있네요. 전체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카페이군요.
카페 냉장고에는 포장되어 있는 별도의 샌드위치 메뉴도 있습니다. 5,000원~6,000원 정도의 샌드위치인데 크기가 좀 작은 것 같아요.
파운드케이크도 있고 수프도 테이크 아웃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스프레드와 잼 종류도 있어요. 포장된 잠봉도 따로 판매하고 있어요.
계산대 앞에서 크루아상, 치아바타, 바게트 등 기본 베이커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브런치 후기
음료는 아메리카노, 라테 한 잔씩 주문했습니다. 샌드위치는 토마토 루꼴라를 골랐고요.
샌드위치에 토마토가 없어서, 실수로 빠진 줄 알고 다시 메뉴판을 보러 갔더니... 토마토 잼이었네요ㅎㅎㅎ
설명은 토마토의 맛과 바질 향이 느껴지는 잼을 바르고 리코타로 밸런스를 맞춘 샌드위치라고 되어 있습니다. 리코타 치즈가 많이 달지 않으면서 고소함이 전달되어 맛있습니다.
다른 식으로 표현하자면 '고급스러우면서 비싼 맛'이라고 하고 싶네요.
가격 생각하면 샌드위치 크기가 크지는 않습니다. 커피도 남았고 해서 파운드케이크 하나 더 주문했습니다. 3천 원 후반대 가격이었습니다.
녹차의 진한 맛이 아주 잘 표현되어 있는 수준 높은 케이크였습니다.
여유 있고 분위기 내고 싶은 주말에 브런치 한 끼 하기에 좋은 샌드위치 카페입니다. 가성비 있게 식사하고 싶다면 이화여대로 좀 더 올라가면 서브웨이가 있습니다^^
혼자 와서 수프, 아이스아메리카노, 잠봉뵈르 샌드위치를 먹는 사람이 있었는데, 여유가 넘쳐 보이네요.
이곳의 단점이라면 앞에서 말했듯이 테이블이 4개이고 따로 테이블 줄 같은 것은 없습니다. 빈자리가 없다면, 다른 카페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영업시간은 월~토 10시부터 21시까지이고 마지막 주문은 20시 30분까지입니다.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카페 이용시간은 2시간이고 추가 주문을 해도 이용시간이 늘어나지는 않습니다.
이상으로 원즈오운 카페 내돈내산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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