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에서 4인 모임한 후기입니다(내돈내산)
당산은 2호선과 9호선 급행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약속 장소로 많이 잡습니다. 모임 하기 좋은 식당과 맥주집을 정리해 봤습니다.
오목집
오목집은 건물 2층에 있는데 1층에는 더 유명한 곳이 있습니다. 당산옛날곱창에는 항상 줄이 길게 서있네요.
옛날곱창만큼은 아닐지 모르겠지만, 오목집도 만석이고 대기도 있었습니다.
평일 저녁 6시쯤 도착하니까 대부분 테이블이 찼고 일부 테이블은 예약 표시가 되어 있었습니다.(예약도 일부 받는 듯?)
가격은 족발 중자가 39,000원이고 대자는 42,000원입니다.
냉채족발도 팔고 매운 족발도 팔고 있는데 족발이나 모둠 족발이 더 맛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안주로는 두부김치, 막국수, 부추전, 계란말이가 15,000원씩 합니다.
4인 모임하기에 좋다고 소개를 했는데, 이유는 바로 가성비가 좋기 때문입니다.
요즘 4명이서 삼겹살 한 번 굽는다고 하면 기본 10만 원은 훌쩍 넘어갑니다. 그런데 오목집에서는 족발 대자와 막국수면 가능합니다.
배 터지게 먹는 것보다는 적당하게 먹고 2차로 맥주 먹으러 가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그렇다고 맛이 떨어지는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족발이 잘 삶아져서 부드럽고 촉촉하면서 맛도 좋습니다.
기본으로 홍합, 꽃게 등 해물이 들어가 있는 해물탕이 나와서 국물 안주로 하기에 적당하니 좋습니다.
생활맥주
맥주만 간단하게 마실 수 있는 곳을 찾았는데 쉽게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오목집에서 1차 마치고 사거리 횡단보도를 건너서 생활맥주로 찾아갔습니다. 생활맥주 있는 뒷골목은 양꼬치라든지 여러 가지 먹을 것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맥주만 주문해도 상관없는데 4명이면 치킨에 감튀 하나 깔아 두면 좋습니다. 가격도 2만 원 초반대입니다.
맥주는 1인 당 한 잔씩 마셔도 좋고 스타트로 5종 샘플러로 마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저희 모임은 술을 잘 못해서 샘플러 하나에 음료수 시키니까 딱 맞더라고요.
단점은 좌석이 넓은 편이 아니라서 그렇게 편하지는 않습니다. 사람도 많고 시끌벅적합니다.
이상으로 당산에서 모임 하기 좋은 장소에 대한 정리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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