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을 여행하면서 오대산 주변에 방문할 만한 맛집 3곳에 대한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감자네와 부일식당 그리고 카페연월일을 다녀왔습니다.
1. 감자네 식당
감자네는 닭볶음탕 1가지 메뉴만 판매하는 곳입니다. 원래 메뉴의 숫자가 적을수록 맛집이죠??
감자네는 맛도 맛인데, 풍경도 기가 막힙니다. 숲 속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웨이팅이 있다고 하니 네이버 버로 예약하고 방문하였습니다.

천장에 붙어 있는 블루리본이 조명아래서 밝게 빛나고 있네요.

메뉴는 닭볶음탕 반마리와 한 마리가 있는데, 모둠전도 함께 나옵니다. 호박전이 달달한 게 맛이 훌륭합니다. 반찬은 뭐 그럭저럭입니다만, 어차피 닭 먹으러 왔으니까요!

곤드레밥이 한 개 나오는데, 밥이 정말 맛있어요. 곤드레도 훌륭하고 돌솥에 있는 백미를 김에 싸 넣어 먹으면 그게 꿀 맛이네요.

닭볶음탕 반마리입니다. 우동사리가 들어가 있는데 간이 짭짤해서 공깃밥이 마구 당깁니다. 닭은 토종닭인가요? 다리 한 번 잡으면 꽤 많이 뜯어먹어야 하네요ㅎㅎㅎ

서울에 있는 닭볶음탕 맛집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평창 감자네였습니다.
시청역 닭볶음탕 맛집 내돈내산 후기 - 풍년닭도리탕 본점(별미는 쫄면 사리)
2. 부일식당
부일식당은 진부면 시내에 있는 한식당입니다. 강원도에는 나물이 잔뜩 나오는 산채백반집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인기가 많은 곳이 부일식당입니다.
내비 찍고 방문했는데, 공사 중이어서 부일가든으로 오라고 하네요? 바로 근처에 있어서 다시 부일가든으로 향했습니다.
주차장이 넓은데도 빈 자리가 한 곳뿐이었습니다.

교외에 있는 가든의 느낌이 물씬 납니다. 밥 먹고 정자에 올라서 잠시 소화도 시키고 풍경도 보면서 일행을 기다릴 수 있습니다.

메뉴는 오직 한 가지 산채백반입니다. 추가로 먹으려고 하면 더덕구이, 황태구이, 불고기가 가능합니다. 백반 가격은 12,000원인데 몇 년 전과 비교하면 오르긴 했네요.

산채 백반이 나왔습니다. 나물만 12개가 넘는 거 같고요. 거기에 감자조림이 있고, 꽁치 조림도 있습니다.
김치는 배추김치, 오이김치, 깍두기가 나왔는데 배추김치만 조금 남기고 모든 반찬들을 다 먹었습니다. 일단 이 집에서 제일 맛있는 것은 나물입니다.
담백하면서 고소한 나물들을 고추장에 비벼서 먹으면 건강하고 맛있는 한 상이 되어버립니다. 그리고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두부였습니다. 두부의 단단함이 시중에서 구할 수 없는 정도예요.
된장은 집된장이고 강원도 된장찌개 맛입니다. 꽁치도 맛있고 묵도 탱글탱글하니 아주 훌륭합니다.

강원도 평창 오대산 주변에 맛집 2곳에 대한 리뷰를 마칩니다.
'일상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앙마이 가성비 호텔 비야로지, 브런치 식당 나이스키친 (4) | 2024.12.16 |
---|---|
대파밭뷰가 일품인 평창 오대산 월정사 주변 카페 연월일 (9) | 2024.10.06 |
휴식이 필요할 때 여행은 강원도 평창 밀브릿지에서(아무것도 안 하고 쉼) (10) | 2024.09.27 |
강원도 안흥가서 찐빵말고 우리밀 베이커리 맛집 어때?(횡성 이가본때) (11) | 2024.09.24 |
후쿠오카 쇼핑 목록 : 셀린느, 사론파스, 돈키호테, 브렌디커피, 뷰티앤유스, 빔즈, 몽벨, 발렌타인17년, 빅카메라 양주 (0) | 2024.08.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