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브레드 아현역 동네 맛집 빵집, 이런 곳에 이런 맛집이!?

아현역 주변에 재개발 예정 지역에 있는, 파파브레드 내돈내산 후기이다.

이 지역은 오래된 식당이 많은데 동네가 옛날 서울의 모습을 하고 있다 보니 맛에 있어서 저평가되는 부분이 있다.

 

 
 

파파브레드도 좋은 위치에 이쁜 건물에 입주해 있었으면 인기가 엄청났을지도 모르겠다.

그만큼 맛에 있어서 경쟁력이 있다. 가게 외관은 다소 허름해 보이기도 하고 주변 업장들도 깔끔한 느낌을 주진 않는다.
 

 

 
 

손님 1위 선호도 빵은 누룽지쌀빵이다. 100% 쌀로 만들었다니 위에 부담도 적을 것 같다.

 

 

소금빵도 있다. 인기 메뉴는 밤식빵인데, 공주밤으로 만든 식빵과 수입산 밤으로 만든 것도 있다.

가격 차이가 꽤 나는데, 그래도 우리나라 것이 좋겠다 싶어서 공주 밤식빵 구매했다.
 

 

 
 
샌드위치도 있고 케이크 종류도 여러 가지 판매하고 있다. 밖에서 보면 매장은 참 작은 것 같은데 빵은 웬만한 프랜차이즈보다 종류가 훨씬 많다.

종류가 단순히 많다기 보다는 살만한 제품이 많아서 뭘 살지 고민이 된다.

 

 
 
유기농밀로 만든 저당 팥빵이 눈에 들어온다. 고혈압이나 당뇨문제로 팥빵을 못 드시는 어른들이 많은데, 이 제품은 그래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소금빵과 밤식빵을 구매해서 먹었는데, 맛이 훌륭하다. 밤도 잘 삶아냈고 빵은 부석거리지 않고 쫄깃하고 적당한 단 맛이 살아있다.

 

여기에 오는데 1시간 정도 걸리면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 싶은데, 근처에 살고 있거나 방문할 일이 있으면 여기서 빵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좋은 재료를 가지고 가격으로 장난치지 않고 좋은 가격에 빵을 공급하려는 주인의 마음이 느낄 수 있다.
 

 

 

 

이상으로 파파브레드 내돈내산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