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헤이리 맛집으로 잘 알려진 송우현의 국물없는 우동에 다녀온 솔직 후기입니다. 1줄로 요약하면 '방문하길 잘했다'입니다.
오픈런(웨이팅, 주차)
예전에 우동집에 방문을 했던 적이 있었는데, 손님이 너무 많아서 돌아온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오픈런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평일 오픈런을 하였는데, 주말에는 아무래도 더 많은 사람이 오겠죠??
11시 오픈인데 10시 40분쯤 도착하니 한 명도 없네요. 11시 되니까 3팀 정도 도착했습니다.
국물없는 우동집의 주차장은 넓지 않습니다. 그나마 입구 쪽에는 한 대씩 주차할 수 있는데 반대쪽에는 이중주차 해야 합니다.
그러면 밥 먹다가도 차를 빼줘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가게 건너편 도로에 임시로 주차할 수 있지만, 안전하게 프로방스 마을에 주차하는 것이 낫습니다.
평일 1일 2천 원, 주말 1시간 2천 원(추가 1시간당 1천 원)입니다. 주말은 가격이 좀 쎄네요.
도착하면 한 명은 내려서 입구에 있는 대기 순번표에 이름을 적어두는 게 좋습니다. 메뉴는 좀 천천히 적어도 되니까 우선 이름만이라도 적어 놓습니다.
바로 옆에 이렇게 대기 공간이 있는데 한여름과 한겨울에는 대기하는 것도 힘들겠네요. 지금 날씨 정도면 괜찮습니다.
매장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합니다. 테이블은 대략 10개 정도 있습니다.
면 삶은 시간이 최소 18분이라고 되어 있어서... 이날 1등으로 도착해서 주문 넣었는데 음식은 거의 11시 25분쯤 나왔습니다. 그만큼 품질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봐야겠죠.
메뉴와 가격표
우동 메뉴는 3가지입니다. 붓카케 우동이 기본이고 그 위에 올라가는 게 새우튀김, 어묵, 인절미 튀김으로 고명에 따라서 다릅니다.
사이드 메뉴는 꽃만두, 계란밥, 고로케가 있어요. 튀김 추가할 수 있으니까 사이드 대신 튀김을 추가할 수도 있겠네요.
우동 가격은 12,000원이네요. 손이 많이 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정도면 뭐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생면을 포장할 수도 있습니다. 튀김을 주지는 않고 생면, 쯔유, 튀김가루를 주는데 면이 예술이라 포장하는 것도 괜찮겠네요.
식사 후기
우선 기본 반찬으로는 채소 샐러드와 깍두기, 단무지가 나옵니다. 서빙하시는 분이 친절하셔서 요청하면 반찬 리필도 잘해주십니다.
아 그리고 따뜻한 우동 국물도 나옵니다. 대신 우동에 넣으면 안 되니까 그냥 국물로 드세요.
저는 새우우동, 떡우동과 사이드로 꽃만두를 주문했습니다
꽃만두는 꽃빵(튀김)과 만두튀김인데, 꽃빵은 그냥 그랬습니다. 만두는 겉바촉촉으로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만두만 따로 판매하면 좋을 것 같은데요.
드디어 우동이 나왔습니다. 국물없는 우동은 말 그대로 국물이 없습니다. 면이 굉장히 탄탄합니다. 찬물에 잘 헹궈서 그런지 먹는 내내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차갑다는 게 아니라 찬 느낌을 줍니다. 계란 튀김을 올려주는데 계란을 터트려서 노른자랑 나머지 고명이랑 잘 비벼줍니다.
옆에 깨를 갈아 넣을 수 있는 통이 있으니까 깨도 갈아 넣습니다.
저는 튀김은 따로 앞접시에 옮겨놓고 비볐습니다. 튀김은 튀김대로 먹고 면은 면대로~
양이 좀 적은 것 같은데 먹다 보면 딱 1인분입니다. 2명이 가면 우동만 먹고 헤이리 카페를 가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아니면 꽃튀김이나 계란밥을 추가해서 나눠 먹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떡 붓카케 우동은 인절미 튀긴 게 4개 올라갑니다. 인절미 튀김은 바로 먹는 것도 괜찮은데, 식어서 먹으면 좀 더 쫄깃해집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첫 방문을 한다면 새우튀김 우동을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튀김이 많기 때문에 2인 이상이라면 계란밥을 사이드로 주문하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영업시간
휴무는 월요일이고 영업시간은 11시부터입니다.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도 있습니다. 점심이 웨이팅이 더 심하니까 여유 있게 먹고 싶다면 저녁 오픈런도 좋을 것 같습니다.
평일 기준으로 11시 20분 정도 되니까 홀이 만석입니다. 회전이 느린 편이라서 12시 이후에 오면 1시간 이상 기다릴 생각하는 게 마음이 편할 것 같습니다.
우동 먹고 주변 카페를 찾으시면 음악 감상실 카페인 카메라타도 괜찮습니다.
2023.09.04 - [일상/여행] - 파주 가볼만한 곳, 음악 감상실 카페 : 카메라타 다녀온 후기(재방문 의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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