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앞 카페 맛집 - 티앙팡 오후의 홍차(가끔씩 커피 대신 홍차 데이트)

이화여대(이대) 앞 카페인 티앙팡 오후의 홍차를 다녀온 후기입니다. 가끔 커피 대신 홍차를 즐기는 데이트도 좋네요.

 

 

티앙팡 오후의 홍차 분위기

이대 앞 메인 도로를 지나서 골목길로 들어와서 티앙팡을 찾았는데, 지나쳐버렸습니다.

 

보통 카페 앞에 정원이 있는 곳이 드물죠?? 땅 값 비싼 서울 한 복판이라면 더욱더 없죠.

 

그런데 티앙팡 앞에는 정원이 있습니다. 일단 정원이 주는 안락함이 있어서 분위기가 좋습니다.

 

 

 

 

가게 입구 간판 크기가 작은데 이것마저 잘 어울리네요. 큰 간판으로 '티앙팡' 써 놨으면 찾기는 쉽겠지만 별로였을 것 같아요. 

 

 

 

 

가게 내부는 기본적으로 코발트블루의 색생이 있고 상부 조명이 따뜻하게 비춰주고 있네요.

 

계산대 옆에 붙은 블루리본 스티커가 맛집이라는 것을 인증해주고 있네요.

 

 

 

 

메뉴와 가격

티앙팡은 홍차를 판매하고 있는데,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좋은 품질의 차를 준비해서이기도 하고 티팟과 찻잔 등이 일반 카페보다는 수준이 높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도 비싸요ㅠㅠ)

 

올해의 홍차 메뉴는 상급 품질의 홍차인 거 같은데... 구경만 했습니다.

 

 

 

 

홍차 메뉴만 수십 가지라서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되더라고요.

 

나중에 주문하고 보니 추천 메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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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티 종류도 있고요. 

 

 

 

 

밀크티 종류가 이렇게 다양한 줄은 몰랐네요. 메뉴판만 봐도 홍차에 대해서 많이 배우네요.

 

 

 

 

영국식 로열 밀크티는 괜히 영국 왕실에서 나왔을 것만 같은 느낌이네요.

 

 

 

 

그래도 각 메뉴마다 하단에 상세한 설명이 있어서 친절하게 느껴졌습니다.

 

 

 

 

어떤 것을 주문할지 몰라서... 고민하다가 점원에게 추천 메뉴를 물어봤습니다.(이 방법이 제일 좋은 듯)

 

계절에 따라서 좋은 홍차가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같은 시기에는 ~~ 홍차도 좋고, 티앙팡에는 ~~ 홍차가 좋다고 해서 2잔은 추천을 받고 1잔은 평소 자주 마시던 그냥 '밀크티'를 주문했습니다.

 

 

홍차 후기

주로 커피를 많이 마시지만, 요즘은 밀크티도 워낙에 많이 판매해서 홍차도 익숙하죠??

 

그런데 이렇게 전문적으로 홍차를 다루는 곳에서 마시는 다양한 홍차는 특색 있더라고요.

 

 

 

 

찻잔도 이쁘고, 따뜻한 홍차는 식지 말라고 티팟을 덮는 덮개도 줍니다. 이런 세세한 점이 카페 수준을 올려줍니다.

 

 

 

 

의식하고 마셔서인지 평소에 마시던 밀크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진하고 향이 좋은 홍차로 느껴집니다.

 

 

 

 

베이커리류도 몇 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가볍게 스콘을 주문했습니다. 잼을 별도로 판매하고 있어요. 저는 스콘만^^

 

 

 

 

카페 밖을 나오니 비가 내린 후라 정원에 물기가 듬뿍 적셔져 있네요. 더운 날씨에 잠시 시원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전반적으로 가격이 비싸지만, 분위기가 좋습니다. 매번 가는 똑같은 커피 카페도 좋지만 가끔씩 이렇게 홍차를 즐기는 것도 좋은 데이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업시간은 연중무휴 12시~23시입니다. 내부에 좋은 자리가 많은데 손님들이 많이 있네요.

 

다음에는 좋은 자리에서 마셔보고 싶습니다. 이상으로 티앙팡 오후에 홍차 1호점 방문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