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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16회 리뷰 및 후기, 재벌집 막내아들 결말 해석 분석

by 최차장 2022.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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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이 16회로 종영되었습니다. 굉장히 재밌게 봤던 드라마라 마지막화에 대한 리뷰를 작성합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결말도 해석해 봅니다.

 

 

16회 리뷰

15회 마지막에 진도준은 큰 교통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응급실로 이송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진도준은 깨어나니 터기어로 말하는 대화를 듣게 되고 당황하게 됩니다. 이 무슨 일인가 싶었는데, 서민영 검사를 만나게 됩니다.

 

깨어난 윤현우 사진
깨어난 윤현우

 

알고 보니 이 모든 것이 꿈이었습니다. 1화에서 총을 맞고 바다로 추락했는데, 서민영 검사가 현지 국정원 요원에게 부탁하여 구출해 낸 것입니다.

 

1주일 동안 침대에 누워있던 윤현우는 꿈속에서 17년의 진도준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거가 모두 없었던 일일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미라클 인베스트먼트도 있었고 진도준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윤현우는 해외에서 순양 비자금 7천억을 횡령한 누명까지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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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로 돌아온 윤현우는 이제 자신의 누명도 벗고 순양에 대한 복수를 준비합니다. 10년 전에 순양의 모든 지분을 매도하고 순양 보기 싫어 조용히 지내던 오세헌 대표를 찾아갑니다.

 

오세헌 대표는 진도준의 엄마를 찾아가 순양물산의 지분 3%에 대한 의결권을 받아옵니다.

 

그리고 소액주주 연대로 순양을 자극합니다.

 

오세헌 대표 소액주주 운동 사진
오세헌 대표 소액주주 운동

 

소액주주들은 순양의 돈발에 결국 지분을 진성준 쪽에 넘기면서 별일 없이 넘어갑니다.

 

여기서 지분은 순양의 비자금 7천억을 활용하여 처갓집에서 매수하도록 한 것입니다. 이를 활용해 서민영 검사는 진성준을 국회 청문회로 불러들입니다.

 

물론 청문회로 불러내는 과정에서는 진성준을 끌어내리기 위한 둘째, 셋째 패밀리의 노력도 있었고요.

 

 

 

청문회에서 예전 진도준 사망 당시 운전기사였던 하인석 대리를 소환하는데 하인석은 윤현우에게 공범이 여기 와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진도준은 사망하였다고 진술하는데...

 

하인석 대리 청문회 출석 사진
하인석 대리 국회 청문회

 

이미 알코올성 치매를 앓고 있던 그에 진술은 신빙성을 잃어버렸습니다.

 

윤현우는 최후의 카드를 꺼내듭니다.

 

과거 교통사고에서 앞에 트럭을 정차해놓고 있던 바람에 진도준의 차량이 정차하였고 뒤에 트럭이 받으면서 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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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우는 당시 순양 관련 회사에서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었는데 김주련 실장의 지시를 받고 정차를 하고 기다렸던 것이죠.

 

그리고 모든 것이 김주련 실장의 계획의 자신이 미끼로 쓰인 것을 알게 되지만, 김실장이 제안하는 순양 정직원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모든 것을 덮기로 합니다.

 

김주련 실장의 회유 사진
김주련 실장의 회유

 

그렇게 순양 비서실의 스스로 노예를 자처하여 일하다가 비자금 누명을 받고 죽음의 단계까지 이르렀던 것이죠.

 

윤현우는 사고 당시 김주련 실장과 전화를 녹음해 뒀었는데요. 당시에 진영기 부회장이 김주련 실장을 통해 진도준을 사망하게 한 사실도 녹음되었고 청문회장에서 공개됩니다.

 

 

진성준은 멘털 깨지면서 난동을 부리고 이 모습을 본 국민들의 순양 불매 운동과 주가 하락으로 순양 패밀리는 더 이상 경영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기자 회견을 하게 됩니다.

 

재벌의 경영권 반납 사진
경영권 반납

 

재벌 4세 승계도 하지 않는다고 선언하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합니다.

 

윤현우는 미라클 인베스트먼트로 돌아가고 마지막에 서민영 검사와 재회하면서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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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 해석

일단 이 모든 것이 꿈이라니... 좀 당황할 수 있습니다.

 

시청자는 아마도 진도준이 회장이 되면서 자신의 복수를 하는 카타르시스를 기대하였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결말도 좋은 것 같습니다.

 

윤현우는 과거에 자신의 성공과 출세를 위해서 불의한 사고를 보고도 신고하지 않으면서 스스로 공범이 되었습니다.

 

결국 자신에게 돌아온 것은 죽음의 위기였을 뿐이었죠. 그렇기에 스스로 사건을 해결하고 죄를 자백하는 모습으로 모든 것을 정상화시켜 놓습니다.

 

윤현우로의 새로운 삶 사진
윤현우로의 새로운 삶

 

과거로 돌아가서 미래를 예상하면서 진도준으로 삶을 살아왔었는데..

 

이미 실제 진도준도 큰 성과를 내면서 할아버지 진양철 회장의 눈에 들어 회장을 눈앞에 두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아진자동차를 인수한다던지, DMC를 진도준이 차지했는지...

 

이런 것은 알 수 없습니다. 오세헌 대표와 함께 큰 성과를 냈고 뛰어난 인물이었던 것만 사실로 받아들이고 가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윤현우가 과거에 꿈에서 경험한 것들이 모두 부정당했을까요??

 

마지막에 서민영은 윤현우와의 대화에서 마치 과거에 자신이 진도준과 대화했던 기시감을 느낍니다. 과거 회상 장면에서 진도준이 윤현우였던 것처럼 보이면서 말이죠.

 

 

감독은 윤현우가 현실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는 것을 꿈이라는 것을 통해서 보여줬는데, 이런 장면을 쓰면서 약간의 열린 결말처럼 만들었습니다.

 

 

이상 재벌집 막내아들 마지막화 리뷰와 결말 해석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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