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봄 장태완 장군(이태신) 갑종간부후보생(갑종장교)은?

영화 서울의봄을 보면 장태완 장군(극 중 이태신)이 갑종장교라고 해서 하나회로부터 무시당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갑종장교가 무엇인지 정리해 봤습니다.

 

 

 

출처 : 나무위키

 

 

 

갑종간부후보생이란?

갑종간부호보생은 육군보병학교의 6개월짜리 초급장교 양성과정으로 1950년 1월에 개설되었고 1기와 2기를 모집하였다.

 

6월에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 대다수가 전사하였고 전쟁 중에 다시 1기와 2기를 모집하였다.

 

 

1950년 9월에는 육사와 통합하여 육군종합학교로 개칭되었고 갑종 3기와 50년 6월 입교한 육사 2기는 육군종합학교 1기가 되었다.(육종 1기)

 

육군보병학교는 1951년 2월 재개교해서 51년 4월 다시 갑종후보생 3개를 모집해서 69년 8월 230기까지 45,424명을 임관했다.

 

갑종장교는 6개월간의 짧은 교육과정을 거쳤다.

 

 

서울의봄 영화 장면에서 육군사관학교(육사) 출신들이 장태완을 갑종이라고 깔보는 것은 바로 6개월 교육뿐이 받지 못한 장교라는 것이다.

 

 

육사는 특히 11기 이후의 육사 생도들은 자신들이 진짜 육사 1기라고 생각했다. 그 이유는 1952년 1월 20일 입교한 육사 11기부터 온전한 4년제 교육을 받았기 때문이다.

 

바로 전두환, 노태우가 육사 11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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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갑종 출신이라고 무시당할 것은 합당한가??

 

갑종은 1969년까지 운영되었고 현장에서 군을 지휘할 초급장교들을 빠른 시간에 교육해 내는 역할을 한 곳이기 때문에 육사라고 무시할 근거는 없다.

 

물론 육사 출신들은 본인들이 더 많이 배웠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수도 있겠다.

 

 

다만, 장태완 장군의 경우처럼 초기 갑종 출신들은 625 전쟁과 베트남 전쟁에 파병되어 수많은 전투를 치렀는데 이걸 무시한다고??

 

 

군사반란 후 사진

 

 

 

더구나 육사 11기는 한국전쟁에 참전도 안 하고 후방에서 교육을 받은 것을 생각하면 누가 누굴 깔 수 있는 걸까??

 

 

이상으로 갑종간부후보생, 갑종장교에 대한 정리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