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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카페

서울시청 주변에서 추어탕 맛집은? (원주추어탕에서 점심 어때)

by 최차장 2023.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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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주변에는 여러 추어탕 맛집들이 있습니다.

 

정동길에 남도식당, 서소문로에 월매네 남원추어탕도 유명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서울시청 바로 뒤에 위치한 원주추어탕이 가장 맞더라고요.

 

 

위치, 가격, 메뉴

원주추어탕의 위치는 서울시청과 SFC 건물의 가운데쯤 위치하고 있습니다. 매장은 2층에 있어서 계단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몇 년 전에 리모델링을 했는데 그 이후로 매장 내부도 깔끔하고 잘 정돈되어 있는 느낌입니다.

 

메뉴와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원주추어탕 메뉴와 가격 사진
원주추어탕 메뉴와 가격

 

 

기본 추어탕이 12,000원입니다. 최근에 10,000원일 때 가봤었는데 여기도 가격이 올랐습니다. 런치 인플레이션이라는 런플레이션이라는 단어가 이제 점점 더 느껴집니다.

 

얼큰이는 13,000원이고 추어튀김은 18,000원입니다.

 

 

예전에는 추어탕 하나씩 주문하고 튀김하나 먹어도 그렇게 부담이 없었는데 이제는 4만 원이 넘다 보니 튀김 주문하기가 쉽지 않네요.

 

 

식사 후기

기본 반찬은 배추 겉절이와 깍두기가 나옵니다. 두 가지 모두 맛이 양호하고 입맛에는 겉절이가 더 맛있게 느껴지네요.

 

기본 제공 반찬 사진
기본 제공 반찬

 

가게 내부에 현수막이 있는데 매일 겉절이를 만든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아주 작게 썬 마늘과 청양고추가 하나씩 나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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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오늘의 주인공 추어탕이 나왔습니다.

 

추어탕 뚝배기 사진
추어탕 뚝배기

 

 

마늘과 청양고추를 전부 넣었는데, 매운맛은 그렇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부추가 들어가 있는데 많이 있지는 않습니다. 테이블마다 들깨가루와 산초가루 통이 있어서 필요한 만큼 덜어서 넣으면 됩니다.

 

 

추어탕은 간결합니다. 크게 자극적이지도 않고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간혹 미꾸라지를 거칠게 간 집에서 뼈가 씹히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이곳은 그런 것은 없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가격이겠죠. 예전에는 평일 저녁에 방문해도 손님이 많이 있었는데 요즘은 예전보다는 확실히 적은 것 같습니다.

 

어차피 점심에는 줄도 서고 매장도 가득찰테니 사장님은 크게 상관없으실듯?

 

이상으로 서울시청 주변에서 추어탕 잘하는 집인 원주추어탕 내돈내산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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