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D타워 맛집 덕후선생 솔직 후기(특별한 가족모임, 회식 장소 추천)

 

광화문 D타워 맛집인 덕후선생 솔직 후기입니다. 부모님 생신이라던지 의미있는 회식 장소로 추천합니다.

 

 

덕후선생 위치, 메뉴

덕후선생은 위치는 광화문 D타워에 있습니다. D타워 건물 1층에서 북쪽으로 향하는 문을 열고 들어가면 됩니다.

 

4층에 있고 엘리베이터를 타도 되고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됩니다. 한쪽 구석에 빨간색 느낌이 잔뜩 나는 곳이 덕후선생입니다.

 

 

덕후선생 외관

 

 

이곳에 오는 주된 이유는 북경오리겠죠? 메뉴를 살펴보면 북경오리 1마리가 10만 원이고 반마리는 6만 원입니다. 식사하고 나중에 먹을 수 있는 양상추쌈은 1만 5천 원입니다.

 

즉석에서 주문이 안되니 꼭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예약은 전화나 네이버로 하시면 됩니다.

 

주문했던 메뉴 가격은 밑에 음식 사진과 함께 적어둘게요.

 

 

덕후선생 메뉴판

 

 

덕후선생 식사후기

주문한 북경오리가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오~ 생각보다 양이 많은데?라고 생각하는데 손질하면 정말 많이 줄어듭니다.

 

줄어드는 양 때문인지 몰라도 처음에 와서 보여주고 몇 번째 요리한 오리인지 명찰 같은 것도 보여주네요.

 

 

북경오리 1마리

 

 

오리껍질은 설탕에 찍어먹고 오리고기는 파하고 오이 채 썰어놓은 것을 특제 소스를 찍어서 밀전병에 말아먹습니다. 기름기가 빠져서 담백한 것 같으면서도 느끼한 맛이 은은하게 나는데 색다른 맛이 느껴집니다.

 

 

북경오리와 밀전병

 

 

이 오리껍질을 설탕에 찍어먹는데, 개인적으로는 기름 맛이 듬뿍 느껴지는 맛이라서 그저 그랬습니다.

 

 

북경오리 오리껍질

 

 

그리고 양상추쌈을 추가로 15,000원에 추가할 수 있다고 했는데, 한국인의 입맛에는 이게 더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매콤하고 양상추의 아삭함이 잘 어울립니다.

 

 

양상추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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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 메뉴도 주문했는데요. 유린 오징어는 갑오징어랑 꽈리고추를 튀긴 것입니다. 가격은 28,000원인데 맛있어요. 오징어가 더 많았으면 하지만 어쩔 수 없죠.

 

 

유린오징어

 

 

이번 식사에서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것은 쯔란 갈비였습니다(27,000원). 이베리코를 튀겨서 쯔란과 함께 볶아냈다고 하는데 짭짤한 것이 맛이 아주 좋네요.

 

 

쯔란갈비

 

 

그리고 이번에는 가장 실망했던 메뉴인 합이포개면입니다(20,000원). 조개가 들어있는 국물에 얇고 넓은 면이 있는데요. 이불 같은 면을 와서 가위로 잘라주는데, 면에서 떨어지는 국물이 손을 거쳐서 들어가네요.

 

위생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데 굳이 먹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만두피 얇은 면을 먹는 것 같아서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합이포개면

 

 

중국집 왔는데 자장면 한 그릇 먹어야겠죠? 메뉴판에는 없는데 주문하면 가져다줍니다. 자장면은 먹다 보니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는데, 맛있었습니다.

 

 

자장면

 

 

이렇게 먹으니 6명이서 30만 원 가까이 나오네요. 음료는 거의 주문하지 않았는데 식사비로만 이 정도 지출했습니다.

 

일단 덕후선생은 북경오리 전문점입니다. 그래서 북경오리는 먹지 않고 다른 중국 음식만 먹을 거라면 다른 중국집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메뉴의 가격대가 높으니 가족 모임이나 특별한 회사 회식 장소로 찾아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2명보다는 4명이 와서 북경오리 한 마리 주문하고 다른 추가 메뉴 먹는 것이 낫겠네요.

 

이상 광화문 D타워 맛집인 덕후선생 솔직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