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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제주도 흑돼지 1티어 맛집 - 숙성도 노형점(본점) 방문후기

by 최차장 2024.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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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흑돼지 1티어 맛집으로 유명한 숙성도에서 식사한 후기입니다. 본점인 노형점에 다녀왔고 식사는 별관에서 하였습니다.

 

 

숙성도 노형점

우선 숙성도는 예약 대기가 어마어마합니다. 캐치테이블이라는 대기 앱으로 꼭 예약하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현장에서도 키오스크를 이용해서 예약 대기를 걸어둘 수 있는데, 기본 1시간 이상은 대기해야 합니다.

 

노형점에 예약하고 시간이 다 되어서 방문했는데 본관은 자리가 다 차서 별관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별관이 한 블록 밑에 걸어가서 우회전하면 있네요. 별관이 좀 더 깨끗하고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식당 입구에 보이는 흑돼지고기가 시선을 압도합니다.

 

 

진열된 흑돼지 고기

 

 

숙성도는 기본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고깃집입니다. 삼겹살이 기본 23,000원인데 그나마 200g으로 무게가 좀 있는 편입니다. 

 

어쨌든 2명이 오면 2인분은 주문해야 하고 찌개 하나 놓고 밥 먹고 술 한 병만 먹어도 5만 5천 원 이상 나옵니다. 2인분 먹어도 배가 꽤 찬다는 사실에 만족합니다ㅎㅎ

 

숙성도 메뉴와 가격

 

 

숙성도 식사 후기

고기를 직원이 구워줍니다. 일단 합격입니다. 요새 고기 구워 주는 집이 많아져서 기본값인 것 같지만, 그래도 만족도가 꽤 올라갑니다.

 

새송이 버섯에 숙성도라고 찍어서 내보내는 건 식당의 시그니처로 보이네요.

 

흑돼지 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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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어 먹는 장은 제주도 대표로 멜젓이 있고요. 요즘 맛있는 고깃집이면 다 준다는 생와사비에 기본으로 나오는 쌈장도 있어서 여러 가지 찍어 먹는 맛이 있습니다.

 

테이블마다 있는 환풍기가 공기를 잘 빨아드려서 고기 냄새가 적어서 좋았습니다. 노릇노릇 익어가는 돼지고기를 바라만 보고 있으니 현기증이 나네요^^

 

시그니처 새송이 버섯

 

 

고기 한 점 먹어보니 왜 맛집인지 바로 알겠더라고요. 인터넷에 맛집이라고 하면 일단 다 광고가 아닐까 하는 의심이 많이 드는 편인데, 여기는 먹어보면 바로 수긍이 됩니다.

 

제주 온 김에 멜젓도 많이 찍어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와사비가 제 취향이더라고요ㅎㅎㅎ

 

잘 구운 고기 한 점

 

 

촉촉하면서 부드럽고 육즙의 진한 맛이 입으로 들어옵니다. 거기다가 고기 똥손을 걱정할 필요가 없으니 그저 맛있게 먹어주면 됩니다.

 

돈만 가져오면 되는군요ㅎㅎㅎ

 

고기로만 배를 채울 수는 없죠. 탄수화물이 필수로 들어가야 하니 공깃밥 2개를 주문하고 김치찌개를 먹었습니다.

 

 

김치찌개

 

 

김치찌개도 유명한 것으로 알았는데요. 고기도 충분히 들어있고 맛도 괜찮은데.. 뭐랄까 찌개는 특별한 정도는 아니고 괜찮은 정도이네요.

 

그래도 밥이랑 함께 먹기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되네요.

 

 

만약에 다음에 제주도 방문하게 된다면 숙성도에 갈 것이라고 묻는다면? 저는 80~90% 확률로 갈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흑돼지가 비싼 집은 둘이 먹어도 6~7만 원 나오기도 하는데 이곳은 그런 식당에 비하면 가성비도 괜찮고 서비스도 좋고 청결하니 만족스럽네요.

 

이상으로 제주도 흑돼지 맛집인 숙성도 노형점에 대한 내돈내산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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