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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제주도 애월 궷물오름 사진 찍기 좋은 곳(목초지 사진 촬영 장소 추천)

by 최차장 2024.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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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하면서 방문하기 좋은 궷물오름을 추천합니다. 추천하는 이유는 크게 힘들지 않고 사진이 기가 막히게 나오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궷물오름

일단 오름의 이름이 생소한데, 궤가 구입니다. 분화구에서 샘물이 솟아나는 오름이라는 뜻으로 궷물오름이라는 명칭이 붙었습니다.

 

이곳은 오름 자체도 좋은 데다 예전에 말을 키웠던 넓은 공간이 있어서 방문하기에 더욱 좋습니다.(목초지)

 

 

궷물오름 안내도

 

 

궷물오름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제 강점기 시절에 소에게 물을 먹이게 할 목적으로 급수장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궷물오름 설명

 

 

다행히 방문하던 날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파랗고 높은 하늘에 바람까지 솔솔 불어주니 이만한 게 없습니다.

 

올라가다가 오른쪽으로 향하는 방향으로 가면 오름의 정상으로 가게 되고 왼쪽으로 가면 정상까지 가지 않고 말 목장으로 바로 갈 수 있습니다.

 

 

오름 오르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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궷물오름 정상

정상 가는 길이 20분이면 충분히 갑니다. 가는 길에 테우리 막사라고 예전에 사용하던 건물이 있으니 잠시 둘러보시면 좋고요.

 

시간은 짧은데 구간 중간중간 나름 가파릅니다. 그래도 천천히 쉬엄쉬엄 가면 못 갈 곳도 아니기에 70대 초반까지는 등반이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상에 오르면 제주 앞바다까지 막힘 없이 시원하게 잘 보입니다.

 

 

제주 앞 바다 전경

 

 

정상에서 보면 반대쪽 오름이 보입니다. 꼭 낙타 등 같이 생겼는데, 족은노꼬메오름이고 그 옆에 큰 오름은 큰노꼬메오름입니다. 오름 이름들이 참 재밌네요.

 

 

족은노꼬메오름

 

 

정상석도 있어서 기념사진 한 장 남기기에 적절합니다. 좀 낡아서 칠도 다시 할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제주 자체가 높아서 그런지 크게 오른 것도 없는데 해발 597.2m입니다.

 

 

궷물오름 정상석

 

 

목초지

이제 과거에 사용되었던 말을 키웠던 목초지로 가보겠습니다. 정상에서 내려가다 보면 갈림길이 있고 오른쪽으로 길이 나있습니다. 그 방향으로 가면 철조망이 있고 가운데 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근데 굳이 옷도 찢어질 수 있는데 그쪽으로 갈 필요가 없습니다. 갈림길에서 더 내려가면 다시 오른쪽에 목초지 방향으로 아예 열려있습니다. 이곳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갈림길 : 좀 더 내려갑시다.

 

 

목초지로 들어가면 감탄이 저절로 나옵니다. 저 뒤로 큰노꼬메오름이 보이면서 꼭 산속에 파 묻힌 장소 같습니다. 초록색 잔디가 쫙 깔려있고 풀 내음도 좋습니다.

 

 

목초지

 

 

탁 트인 공간에 산이 감싸주고 있으니 사진 찍으면 아주 멋지게 나옵니다. 주변을 보니 간단한 셀프 웨딩 사진 찍는 사람들도 있고 나이 드신 친구끼리 온 사람들도 있고 다양하네요.

 

그만큼 사진 찍기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궷물오름 방문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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