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아현동 백반 맛집 솜씨방(8천원 8가지 반찬)

서대문구 아현역 주변에 있는 백반 맛집인 솜씨방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8천 원 정식에 8가지 반찬이 나오는 곳이네요!
 
 

솜씨방 위치와 분위기

솜씨방은 아현동 재개발 구역에 있습니다. 대로 건너편은 이미 재개발이 완공되어 e편한세상이 들어와 있습니다.
 
솜씨방이 있는 곳은 아직 개발이 안 되어 예전 서울의 동네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대로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아서 접근성은 좋습니다.
 
 

식당 입구

 
 
가게 문이 나무로 되어있는데, 나무문에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네요. 오랜 기간 동안 동네 장사를 하면서 버텨온 곳이라는 것을 인증하는 셈입니다.
 
 

메뉴와 가격

기본 백반 정식은 8천 원입니다. 정식 생선 대신에 황태 구워져 나오는 황태구이는 12,000원이고 돌솥밥은 13,000원입니다.
 
 

메뉴와 가격표

 
 
나머지 음식은 요즘 식당과 비슷한 가격을 받는 것 같은데 백반은 8천 원이면 나름 괜찮은 가격 아닙니까??
 
가격도 중요하지만, 맛과 나오는 음식의 퀄리티가 중요하죠.
 
기본으로 제공되는 반찬입니다. 계란, 김, 멸치, 김치, 나물무침, 오이지, 고추가 나옵니다.
 
 

기본 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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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자미 구이 한 토막과 시래기 된장국이 나옵니다. 국 포함해서 8가지 반찬입니다. 물론 고추는 가짓수에서 제외했습니다.
 
 

가자미와 된장국

 
 
기본적인 맛을 잘 살려냈습니다. 음식의 간이 정갈하고 세지 않으면서 적당합니다. 왠지 집에서 차려주는 밥을 먹는 느낌입니다.
 
8천 원에 이렇게 한 상 받아서 먹을 수 있다면 가성비도 좋고 만족할 수 있습니다.
 
정식만 시키기에 아쉬워서 황태구이도 1인분 주문했습니다. 황태구이는 어디서나 맛볼 수 있는 그 맛 그대로입니다. 
 
사실 황태구이도 어떤 식당을 가면 양념맛을 아주 강하게 해서 황태 본연의 맛을 못 느끼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솜씨방은 오히려 심심한 간을 추구합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 저는 만족하였습니다.
 
 

황태구이

 
 
이상으로 솜씨방에 대한 내돈내산 리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