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더현대 밀본 솔직 후기
비가 조금씩 내리던 주말이라서 사람이 평소보다 적을까 싶었는데....역시 많았다. 비오니까 다들 실내로 오나보다?
코로나가 한창 재유행하고 있어서 최대한 '사람들 피해보자'하고 점심을 먹으려고 했었다. 시간이 12시가 안되었는데 이미 맛집들은 예약을 오후로 다 넘긴 상황이고 왠만한 식당들도 바글바글이다.
그런데 지나가는 길에 칼국수를 파는 가게가 보이는데 여기는 사람이 없네?? 손님이 딱 1명 있고 자리가 다 비어있었다.
어차피 주목적은 코로나로부터 안전하게 식사하는게 목적이었기 때문에 여기서 주문하기로 했다. 가격표를 보니 요즘 식당 가격이 다들 사악하다. 물가가 많이 오른 상황이라서 어쩔 수 없겠지만....
다른 블로그에는 기본가격이 9,000원으로 나오는데 7월 기준으로 칼국수 10,000원이다.
아무튼 주문은 칼국수, 비빔물국수, 군만두 6개 시켰다. 사실 칼국수 바로 밑에 고기덮밥을 먹고 싶었는데 일시품절이라고 붙어있었다. 손님 1명 있는 식당에서 주말 점심 시간에 메인 메뉴가 품절이라니. 고기 덥밥이 손이 많이 가는 메뉴여서 뺀건가? 운영에 있어서 아쉬운 부분이다.
기본 반찬으로는 배추김치, 백무김치 하나씩 있다(손님도 없는데 테이블마다 배추김치가 오픈된 상태로 준비되어다. 뭘 덮어두던가.) 칼국수는 얼큰하다고 메뉴에 적혀있는데, 살짝 칼칼한 정도다. 면도 맛있고 비오는 날 따뜻하니 괜찮았다.
비빔물국수는 시원하니 맛있는데 무하고 오이가 식감이 좀 쎄다고 할까? 이런 느낌 싫어하시는 분들은 안 좋아하실 듯.
만두는 김치맛이 나는 만두고 바삭하니 맛있다. 근데 한입 깨물었더니 밑으로 기름이 튈 때가 있었다. 다행이 앞으로 튀었는데 재수 없었으면 내 쪽으로 튀어서 옷에 묻을뻔했으니 조심할 필요가 있다.(그리고 6개에 12,000원 비쌈)
재방문의사는???
사람 취향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굳이 여기를 갈 이유를 모르겠다. 만약에 코로나가 유행이 더 심해졌는데 더현대 왔을 때 안전하게 먹고 싶을 때....그냥 다른데 포장해서 집에가서 먹을란다.
그런데 굳이 누가 여기서 꼭 사준다고 하면 칼국수 먹고 싶다. 칼국수는 맛있고 괜찮은편이니까. 근데 더현대 임대료 비싼 곳에서 밀본이 계속 버틸 수 있을까?? 손님수 따져보면 손해일듯한데 체인점이라서 버티는건가..
저는 그냥 그랬지만, 입맛은 사람마다 다르니까 참고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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