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주목할 만한 주식 2가지
지난주 금요일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의 파고가 아직도 여기저기 미치고 있다. 우리나라는 어제, 그제 상승이라는 엄청난 반전을 보여주었는데 역시 두들겨 맞고 있다. 코스닥은 800선을 내주었고 코스피도 2,400이 언제 깨져도 이상하지 않은 시점이다.
지금 주목해야 할 종목은 무엇일까?? 태조이방원? 오른 다음에 탑승하면 호구되는 거다. 잊지 말자 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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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 흔들리고 어려울 때 가져갈만한 종목 2가지를 가져왔다. 최근 하락장에 조금씩 주어 담고 있는 종목이다. 메리츠금융지주와 스카이라이프다. 하나는 금융관련 주식이고 하나는 방송 관련 주식이다. 경기방어주 느낌이 물씬 난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1. 메리츠금융지주
오늘 5% 넘게 폭락하고 있는 메리츠금융지주(메금지)는 메리츠 금융 관련 회사의 지주회사이다. 자회사로 보험, 증권 등이 있다. 과거 고배당을 하던 종목이었는데 코로나 이후 정책을 배당에서 자사주 매입 소각으로 변경하였다.
당시 주가는 장중 기준으로 20%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 저점에서 2배 넘게 오른 종목이기도 하였고 시장에서는 자사주 소각은 경영진이 배당을 줄이고 본인들 지분 늘리기 위한 행위라고 판단하여 대규모 물량이 쏟아졌다.
그런데 실제 결과는 계속 우상향했고 22년 1월에는 최고 55,900원까지 올라갔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었는지 살펴보면 실제로 메금지는 계속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했고 소각했기 때문이다. 장내에 물량은 점점 줄어들고 주식가치는 상승하니 이만한 호재가 어디 있겠는가?
현재는 고점 찍고 많이 23,000원까지 빠졌다가 일부 반등한 상태이다. 자사주 매입 소각한다고 한없이 주식이 오를 수는 없다. 하지만, 금융회사이다 보니 고금리에도 회사의 수익은 앞으로도 좋을 것이고 그에 따라 이익이 증가한다. 그러면 또 자사주 매입하고 소각할 것이다. 굳이 하방이 열려있는 종목을 선택하지 않고 메금지를 가져가는 것이 어떨까 싶다. 좀 더 안전하게 들어오고 싶다면 일봉 120일 선을 돌파한 후에 들어와도 괜찮겠다.
2. 스카이라이프
두 번째 관심 있게 볼 종목은 스카이라이프다.
이 종목은 사실 최근 1년 동안 계속해서 우하향하고 있는 종목이다. 7월에는 우영우 효과를 톡톡히 봐서 1만 원까지 상승했다가 쌍봉 찍고 다시 하락하였다. 배당은 약 400원 정도 예상하고 있기에 4~5%의 배당수익률도 기대된다. 금리가 오르고 있으니까 배당수익률에서 메리트가 있으려면 이제 6~8% 정도는 돼야 배당주라고 할 수 있겠지만, 스카이라이프는 단순 배당주가 아니다.
비록 위성 안테나 TV 가입자가 줄어들고 있지만, 현대케이블 인수 이후 알뜰폰과 결합한 상품의 판매 호조로 전체 가입자 수는 유지 혹은 증가하고 있다. 게다가 보유하고 있는 ENA(과거 SKY) 채널이 우영우로 인지도를 엄청 넓혔고 채널 배당에서도 좋은 순번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당연히 매출은 증가하고 이익도 증가하게 되어있다.
이 종목의 가장 큰 리스크는 모회사인 KT가 스카이라이프의 자회사인 스카이 TV를 '다른 곳으로 넘기면 어떻게 하냐'였다. 그런데 이번에 미디어지니와 합병을 하면서 계속해서 스카이라이프에 남아있게 되었다. 이제 더 이상 할인받을 일이 없다.
오늘 연말까지 묻어둘 만한 주식 2가지를 소개했다. 지금 싸다고 해서 나중에 오른다는 법칙은 없지만, 현재 이 기업들의 가치에 비해서 가격이 많이 낮아진 상태이다. 인내심을 가지고 보유하면 다른 종목보다 손해 볼 확률은 낮다고 볼 수 있다.
매수/매도 추천글이 아님을 분명히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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