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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보통의 일상

서울 주말 데이트 남산 등산(남산 가는 방법, 둘레길 코스, 23번지 남산돈까스)

by 최차장 2024.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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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주말에 가볍게 데이트하기 좋은 장소인 남산에 다녀왔습니다. 남산에 한 번 오르고 내려오면서 남산 왕돈가스까지 먹고 왔네요.
 
 

남산 가는 방법

케이블카를 제외하고 남산에 오르는 대표적인 방법 2가지 입니다.
 
1. 서울역이나 회현역에서 내려서 남산공원으로 가기(교통 편의)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방법입니다. 8번 출구에서 내려서 서울로에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서울로를 좀 걷다가 보면 소월로로 올라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가 나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남산 공원 쪽으로 걸어가면 됩니다.
 

서울역 1호선

 
 
 
2. 충무로역에서 올라가기(한옥마을)
 
그리고 충무로역에서 올라가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올라가면 좋은 점이 남산한옥마을을 경유해서 올라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외국인 친구들 오면 한옥마을도 구경하면서 올라가는 게 낫겠죠?
 
서울역이나 충무로역이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1호선이면 서울역, 3호선이면 충무로역을 선택해서 편하게 가는 것이 좋겠네요.
 

충무로역 3호선

 
 

남산 1바퀴 코스

오늘 남산을 돌아보는 코스는 서울역에서 올라가서 남산공원을 거쳐서 크게 반 바퀴 돌고 정상으로 올라가는 코스입니다.
 
그림에 보면 4번이나 5번에서 상부승강장으로 가는 길로 올라가면 가장 빠르게 남산을 올라갈 수 있습니다. 대신 계단만 주야장천 올라갑니다!.
 
 

남산 도는 코스

 
 
 
남산 공원 도착 전에 구 힐튼호텔이 보이네요. 이제는 영업을 안 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바뀐다고 하죠.
 
 

 
 
 
남산공원에 도착했습니다. 공원을 가장자리로 돌면서 올라가도 되고 가로질러서 갈 수 있습니다.
 
 

 
 
 
전 가로질러서 갔습니다. 갈대도 보이고 가을이 만연했네요.
 
 

 
 
 
여기도 계단이 좀 있는데, 계단을 올라오고 나니 평지가 펼쳐지는데 나무 밑에 사람들이 옹기종기 앉아서 휴일을 즐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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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따라서 쭉 가다 보면 계단 길이 나옵니다. 여기 계단으로 올라가면 앞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빠르게 남산을 오를 수 있는 길입니다.
 
저는 좌측으로 빠졌는데, 다시 내려가더라고요. 그래서 남산공원을 둘러서 가고 내려올 때 공원을 가로지르는 게 낫겠다 싶더라고요.
 
 

 
 
 
남산 둘레길은 쭉 아스팔트가 기본입니다. 약간의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는데,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습니다. 밑에 사진은 목멱산장인데, 차 한 잔 마시고 쉬기에 적합해 보이네요.
 
 

 
 
 
길이 아래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아스팔트라서 걷기는 쉬운데, 오래 걷다 보면 발의 피로도가 쌓이더라고요. 예전에 만든 길이라서 그런가 보네요.
 
 

 
 
30분 정도 걷다 보면 정상으로 가는 계단길이 나옵니다. 계단은 생각보다 많고 꽤 올라갑니다. 그래도 정상에 오르니까 탁 트인 하늘과 내려다 보이는 시가지들이 멋지네요.
 
 

빨간색 신라호텔

 
 
남산 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남산 타워 아니면 케이블카? 저는 자물쇠가 생각났습니다.
 
이 많은 사랑의 자물쇠 중에 몇 년이 지나도 잘 지내고 있는 커플의 비율은 얼마나 될까...^^
 
 

 
 
 
이제 내려와서 밥 먹으러 갑니다. 남산 원조 왕돈가스 먹으러요. 가는 길에 예전 현빈 나왔던 삼순이 드라마의 남산 계단길이 보이네요.
 
 

삼순이 계단

 
 

23번지 남산돈까스(원조)

이곳이 원조 집이라고 하죠? 남산 왕돈가스 말은 참 많이 들었는데 드디어 먹으러 왔습니다. 주말 오후 3시인데도 웨이팅이 있어서 14명 정도 기다렸는데, 회전이 빨라서 그런지 금방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메뉴는 일반 돈가쓰랑 모둠을 주문했습니다. 가격 차이가 1천 원 차이라서 생선가스가 있는 모둠도 주문했습니다. 리뷰에는 일반과 모둠의 크기가 비슷하다고 하는데, 보기에 어떤가요??
 
아래는 일반입니다.
 

 
 
 
이건 모둠이고요. 실제로 보면 크기는 거의 차이 없더라고요. 그렇다면 1천 원에 생선가스 먹는 건데... 생선가스는 급식 때 먹었던 수준이라서 그냥 왕돈가스 먹는 게 좋겠더라고요. (개인의 취향입니다!)
 

 
 
 
돈가쓰는 얇고 바삭하고 옛날 소스라서 맛있습니다. 식전에 수프도 나오고 30~40년 전에 장사할 때는 경양식집으로 아주 인기가 많았겠네요.
 
아, 지금도 인기가 많네요ㅎㅎ. 아주 고퀄리티의 돈가스라고 볼 수 없지만, 감칠맛이 좋은 돈가스입니다. 다시 남산에 온다면 방문하고 싶습니다. 점심시간에 와서 밥 먹고 등산하는 게 제일 좋은데, 그때는 손님이 정말 많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남산에 가는 방법과 왕돈가스 식사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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